장국영, 왕조현 / 영화 '천녀유혼' 스틸컷
장국영, 왕조현 / 영화 '천녀유혼' 스틸컷

[헤럴드POP=이지선 기자]홍콩의 가수 겸 배우 故 장국영의 사망 이후 16년이 흘렀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46세의 나이로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투신해 팬들의 곁을 떠났다. 만우절의 거짓말 같았던 그의 사망을 두고 매년 기일마다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올해는 장국영의 생전 마지막 연인이었던 당학덕이 자신의 SNS에 장국영을 추억하는 글을 게재했고, 현지에서는 팬들을 중심으로 추모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뜨거운 추모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장국영의 16주기를 맞아 케이블 채널 ‘CGV’에서는 1999년 개봉한 영화 ‘성월동화(星月童話)’를 1일 오전 10시 40분부터 방송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영화 '성월동화'는 지난 1999년 8월 개봉한 작품으로, 한 여인이 자신의 죽은 연인과 닮은 사람을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롯데 컬처웍스 동영상 플랫폼 씨츄에서는 고인이 출연한 10편의 영화를 할인전으로 선보이며 짧지만 강렬했던 고인의 삶을 기렸다. 이번 ‘장국영 16주기 추모 할인전’에는 홍콩 최고 권위 시상식인 ‘홍콩금상장영화제’ 5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왕가위 감독의 ‘아비정전’을 비롯해 ‘천녀유혼’, ‘천녀유혼2’, ‘색정남녀’, ‘야반가성’, ‘백발마녀전1’, ‘백발마녀전2’, ‘영웅본색’, ‘영웅본색2’, ‘금옥만당’ 등 총 10편의 작품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영화 '천녀유혼' 포스터
영화 '천녀유혼' 포스터

또 장국영의 생전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장국영의 대표작 ‘천녀유혼’ 시리즈의 재개봉이 확정된 것.

왕조현과 함께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펼치며 장국영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천녀유혼’은 귀신과 인간의 존재를 뛰어넘는 애틋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한편 1956년생인 故 장국영은 지난 1976년 홍콩 ATV 아시아 뮤직 콘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1978년 ‘홍루춘상춘’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 ‘천녀유혼’,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영웅본색’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영화 ‘이도공간’은 고인의 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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