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민희와 전영미가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만능 재주꾼임을 입증했다.
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전영미와 김민희가 출연했다.
김민희는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며 활동명을 염홍으로 변경했다. 김민희는 "가수 활동명만 염홍이다"며 "음반 프로듀싱을 최백호 선생님께서 해주셨는데 선생님께서 '염홍'으로 하라 하셨다. 제가 4번 정도 말렸는데 안 될 것 같아서 그냥 하게 됐다"고 활동명을 염홍으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최백호와의 인연에 대한 질문에 "최백호 선생님과 더블DJ로 1년 정도를 했다. 저한테는 있을 일인 줄 몰랐다. 선생님께 툭 던졌는데 '안 웃기면 해도 된다'고 하시더니 후루룩 왔다"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전영미 역시 최근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그녀의 노래 실력은 송은이가 자신했다. 송은이는 "같이 여행 가서 노래방 갔다가 이렇게 노래를 잘 하는 줄 몰랐다"며 "제가 앨범 제작자가 될 뻔했다"고 밝히기도.
두 사람의 앨범 사진은 엄청난 미모를 자랑해 DJ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김민희는 "제가 먼저 사진을 찍고 너무 잘 나와서 영미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했다"며 "그래서 사진 느낌이 비슷할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활동을 못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
전영미는 개그우먼답게 성대모사를 완벽히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성경 공부할 때 성대모사로 읽는다는 말에 "찜질방에서 혜은이씨를 만났는데 '성경 말씀을 성대모사로 듣는 걸 듣고 싶다. 한 번 만나자'고 하시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DJ들은 두 사람의 동안 미모를 극찬했다. 특히 김민희가 1981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는 이력을 읊기도. 이에 김민희는 "2번째 대통령 때부터 활동을 시작한 것 같다"고 부끄러움 가득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DJ들은 광고가 나간 뒤 "저희가 찾아봤더니 김민희 씨가 9명의 대통령과 함께 활동을 했다"고 폭로했고 김민희는 "그 분들이 저를 아시는 지 모르겠지만 저는 견뎌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저는 92년도부터다. 그렇게 오래 안 됐다"고 했고 전영미는 "저는 96년에 데뷔했다. 송은이씨가 저보다 한 두 분 더 모셨다. 저는 대학 졸업하고 직장 생활 하다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김민희는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을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급성 부비동염에 걸려서 한 달간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아팠다. 못 가는 건데 기회가 없지 않나. 그래서 무대에 섰을 때 어딘지 분간도 못 할 정도로 약에 취했다. 송해 선생님을 보니 손이 떨렸다. 너무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그냥 하고 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전영미는 영화 '강철비'에 북한 아나운서로 출연한 적도 있다고. 전영미는 당시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민희는 "영화 보는 내내 '정말 멋진 애'라고 연락을 했다"고 회상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