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 최시원이 '반려견 논란'에 대해 뒤늦은 사과와 함께 복귀 신호탄을 쐈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정현 PD를 비롯하여 배우 최시원, 이유영, 김민정, 태인호, 김의성이 참석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 '뱀파이어 검사', '38사기동대' 등을 쓴 한정훈 작가와 '저글라스', '옥란면옥' 등을 연출한 김정현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KBS의 새 기대작이기도 하다.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최시원이었다. 최시원은 약 2년 전 '반려견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최시원이 키우던 반려견이 사람을 물면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됐다. 이에 최시원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반려견 사고'가 생겼을 때, 최시원은 SNS 계정을 통해 반려견의 사진을 올리며 아무일 없는듯한 행동을 했던 것. 물론 반려견이 사람을 물어 죽인 것이 최시원의 잘못은 아니지만, 도의적인 책임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날 김정현 PD는 최시원을 캐스팅한 이유로 "저는 배우의 기본적인 이미지를 깨고 싶었다. 사기꾼이란 게 다양한 직업을 소화해야 하는 역할이기도 하다. 그래서 눈치가 빨라야 하는데 최시원이 눈치가 굉장히 빨라서 제 의도를 잘 캐치한다. 그래서 캐스팅에 후회 없다"고 설명했다.
최시원도 지난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최시원은 '변혁의 사랑' 이후 2년 만의 복귀다. 최시원은 '반려견 논란'을 언급하며 "지난 일과 관련된 모든 일에 대해 더욱 더 주의하겠다. 또 신중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2년 만의 복귀가 기쁘다고. 최시원은 "함께 꼭 한 번은 작업하고 싶었던 배우들이었다.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즐겁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고개 숙였다.
최시원은 이번 드라마에서 희대의 사기꾼이지만 일련의 사건에 휘말려 국회의원에 출마해야 하는 양정국 역을 맡았다. 이유영과 부부로도 호흡하는데 케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최시원은 "잘 당겼다고 생각한다. 키스신도 여느 부부와 다르지 않게 많고 좋은 호흡이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최시원. 과연 그는 그간의 논란을 딛고 재기하는데 성공할까. 과연 연기로 보답하며 국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민 여러분!'은 오늘(1일) 오후 10시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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