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미례 기자]‘백년만의 귀향, 집으로’ (이하 ‘집으로’) 유럽 사절단이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한국을 초대하는 초청장을 건넸다.
1일 방송된 MBC ‘집으로’에서는 손현주, 최태성, 허일후, 홍수현, 다니엘 린데만이 유럽 사절단으로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손현주 단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단원들에게 배지를 전했고 ,단원들은 “사명감이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럽 사절단이 처음 간 곳은 파리의 베르사유 궁전이었다. 베르사유 궁전은 ‘파리 강화 회의’가 열렸던 장소로 청년 독립운동가들이 한국의 독립문제를 거론하기 위해 참석하려 한 곳이었다. 최태성은 “베르사유에서 기억해야 할 중요 인물이 김규식 선생이었다. 뒤를 이었던 분이 황기환 선생이고, 비어있는 공백을 매꾸신 분이 홍재하 선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재하 선생의 후손을 찾으러 갔다. 홍재하 선생의 후손은 아들인 장자크 홍 푸안으로, 집 대문에 태극기를 걸고 있어 사절단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너무 기쁘고 명예롭다”며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아버지께서 한국에 대한 말씀은 거의 안 했다. 그런데도 애국심과 한국에 대한 사랑이 분명해서 모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집은 항상 한국인이 모이는 곳이었다. 한국에서 독립운동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얘기했다. 아버지는 정말 상냥했고 한국인 말고도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을 집으로 불러 따뜻하게 대해 주셨다”고 밝혔다.
두버째로 서영해 선생의 후손들을 만나러갔고, 손녀인 수지 원과 스테마니 웡은 반갑게 맞이해줬다.
수지웡은 할아버지가 독립 운동가인걸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에 “찾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며 “할아버지의 흔적을 찾다보니 책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정보를 요청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에 방문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사촌언니 집에 3주간 머물렀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다니엘이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은 다니엘 린데만이 사절단으로 함께하기 전 특별한 미션을 수행했다며 한국에 남아있는 후손가족의 영상이었다.
영상에서 후손가족 서혜숙은 “올해는 우리에게 의미있는 해가 될 것 같다”며 “한국에서 너희들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이 있으니 건강하고 행복하게 우리 모두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을게”라고 말했다.
이어 서혜숙은 다니엘에게 “‘독일어’로 ‘곧 만나자’를 어떻게 말하냐”고 물었고 다니엘이 알려준 독일어로 ‘곧 만나자’고 전달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