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볼빨간 사춘기가 봄 내음 물씬 풍기는 앨범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2일 오후 6시, 믿고 듣는 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이 각종 음원차트에 공개됐다. 볼빨간 사춘기는 이번 앨범으로 지난해 5월 발표한 'Red Diary Page2' 이후 1년여만에 컴백했다.
볼빨간 사춘기는 사랑스럽지만 위태롭고, 불안해서 더 찬란한 사춘기를 노래하는 특유의 색이 담긴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우주를 줄게'에 이어 '좋다고 말해', '남이 될 수 있을까', '썸탈거야', '첫사랑', '여행'까지 6곡이 연이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런 볼빨간 사춘기가 이번에 무려 타이틀곡 3개가 담긴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나만, 봄', '별 보러 갈래?', 'Mermaid'의 총 3개 타이틀곡 중에 메인 타이틀곡은 '나만, 봄'이다.
'나만,봄'이라는 제목은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 의미는 좋아하는 그가 나만 바라봐 줬으면 좋겠는 '나만, 봄'이라는 의미다. 두 번짜 의미는 나만 갖고 싶은 '나만, 봄'이라는 뜻.
볼빨간 사춘기는 내 마음도 모르고 불어오는 봄바람이 밉다가도 그의 곁에 딱 붙어 함께 하고 싶은 사춘기 소녀의 사랑스러운 마음을 곡에 담아냈다. 이 곡은 어쿠스틱 기타로 귀엽게 시작되는 전반부와 스트링이 산뜻함을 더해주는 후렴이 만나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봄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곡이다.
왜 그럴까 사람들은 그냥 봄기운이 좋아 눈치 없이 밖을 나가는 걸까/왜 이럴까 뭐가 설렌다고 봄바람이 좋아 내 맘도 모르고 더 불어와/flower sunshine 완벽한 하루를 사실 너와 걸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아한다고 말하기가 무서워서 네 곁을 맴돌고 있는 난 /벚꽃도 뭐고 다 필요 없어 나는 네 곁에 있고 싶어 딱 붙어서/봄이 지나갈 때까지 다른 사람 다 사라져라 나만, 봄/왜 그럴까 사람들은 그냥 봄기운이 좋아 눈치 없이 밖을 나가는 걸까/왜 이럴까 뭐가 설렌다고 봄바람이 좋아 내 맘도 모르고 더 불어와
언제 봄이 왔는지 내 맘도 모르고 봄바람이 자꾸만 불어와/네 곁에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고 싶어 내 맘을 이제 말하고 싶어/벚꽃도 뭐고 다 필요 없어 나는 네 곁에 있고 싶어 딱 붙어서/봄이 지나갈 때까지 다른 사람 다 사라져라 나만, 봄
이번에도 명불허전 음악 실력을 갖고 있는 볼빨간 사춘기의 안지영과 우지윤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답게 볼발간 사춘기의 색깔이 짙게 담겨 있다. 볼빨간 사춘기의 '나만, 봄'은 아티스트로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들이 담겨 있다. 여름 냄새가 물씬 풍겼던 '여행'과는 또다른 영상미의 뮤직비디오 또한 눈길을 끌었다.
헤이즈, 백예린이라는 음원퀸부터 어제 컴백한 첸에 이어 이번에는 볼빨간 사춘기가 가요계에 컴백했다. 한층 풍성해진 봄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준 볼빨간 사춘기. 이미 쟁쟁한 실력파 가수들이 컴백한 가운데서 볼빨간 사춘기는 '나만, 봄'으로 7연속 메가 히트를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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