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최수영이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감독 최현영)의 배우 최수영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선영 아나운서는 "정경호 씨가 저희 방송을 많이 들어주시는 것 같던데 오늘 나오시는 것도 알고 계신가요"라고 최수영의 남자친구 정경호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선영 아나운서는 최수영에게 "혹시 오늘 나오시면서 어떤 말을 남겨주시던가요"라고 질문했고, 최수영은 "잘하고 오라고 하던데요. 민망하네요"라고 수줍게 웃음을 지었다.

최수영의 연기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많은 드라마에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수영은 어떤 말을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았냐는 박선영 아나운서의 질문에 "주변에서 모니터 찍어서 보내주면서 '이거 너야?'라고 메시지를 보내왔던 적이 있었다"며 "저로 안 보인다는 얘기인 것 같아서 그 말이 되게 좋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최수영은 함께 '38사기동대'에 출연했던 마동석에 대해 "원래 저를 되게 좋게 봐주셨다더라"며 "마동석 선배가 직장 상사로 나오셨는데 현장에서도 진짜 상사처럼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밥도 많이 사주시면서 아우르시는 힘이 있으시더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감우성이 '최수영은 눈물을 빠르게 흘리는 건 물론이고 왼쪽, 오른쪽 눈 따로 눈물을 흘릴 줄 안다'라는 발언을 남겼던 것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최수영은 이에 대해 "촬영 전에 농담으로 선배가 오른쪽 눈으로 눈물을 흘려줄 수 있을까라고 농담해서 저도 '그럼 오른쪽으로 흘려드릴게요'라고 했는데 진짜 슛 들어갈 때 오른쪽만 눈물이 났었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평소에도 자주 눈물을 흘리는 것일까. 이에 대해 최수영은 "최근에는 현실감각이 없어졌는데 이런 상태인 게 너무 좋다. 감정에 휘둘리거나 하고 싶지 않은 상태다"라며 "현실이 좋든 싫든 이 현실에 영향 받고 싶지 않다. 슬픈 영화를 보면 눈물을 흘리는데 제 상태나 일에 있어서 쉽게 눈물을 흘리는 것 같지 않다"고 얘기했다.

영화 속에서 일본어 대사를 구사하는 최수영. 이에 박선영 아나운서는 "언어에 힘든 점은 없었나"고 질문했고, 최수영은 "12살 때 일본에서 먼저 데뷔를 했었다. 너무 어렸을 때 배운 언어라 그런지 시간이 지나도 기억할 수 있는 세컨드 랭귀지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언어 소통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최수영은 "오히려 현장에서는 한국어를 많이 써서 일본배우들이 많이 당황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수영은 다나카 슌스케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희망감을 전해주기도 했다. 무대가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 수영은 "당연히 그립다. 근데 지금은 다들 각자 활동하고 있고 또 각자 최선의 모습을 다하는 게 응원하고있고 멋져보인다"며 "멀지 않은 시점에 다시 모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 덕분에 소녀시대 팬들의 마음은 더욱 설렘에 가득 찼다.

한편,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나고야에서 일하고 있는 애인을 찾아간 유미(최수영)가 뜻하지 않은 이별을 겪고 어느 막다른 골목의 카페에 머물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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