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인스타
로이킴 인스타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정준영 단톡방' 논란에 휩싸인 로이킴이 빠른 시일 내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과거 로이킴의 부적절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매체는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올린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있던 또다른 연예인 중 한 명이 로이킴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이킴은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해당 대화방에 참여했다.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된 이후 과거 로이킴의 부적절한 발언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로이킴은 한 여대 축제 공연에서 "제가 요즘 감기몸살이 있어 음기가 좀 필요했다. 오랜만에 음기를 느껴본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연을 관람했던 재학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처음에는 귀를 의심했다"며 "기분 나쁘게 들렸다. (로이킴을) 평소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정말 별로였다"고 전했으며, 이에 "명백한 성희롱이다", "부적절한 발언이었다" 등 반응이 줄을 이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후 지난 2015년 로이킴은 MBC '라디오스타'의 '뇌섹남녀! 그 뇌는 예뻤다 특집'에 출연해 "음악을 공부하기 시작한 것도, 어린 마음에는 사실 여자 꼬시기 위해서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로이킴은 "제가 또 남자 중학교를 다녀서 여자가 너무 궁핍한 거다"라면서 "여자친구를 원하는 게 아니라, 그냥 여자"라고 강조했다. 당시 방송을 진행하던 패널들은 "역시 천재는 여자가 만든다"며 웃고 넘겼지만 상황이 이처럼 흐른 지금, 그가 여성을 습관적으로 성적 대상화해온 것 아니냐며 그의 성 인식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평소 엄친아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몰카가 공유된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였다는 사실만으로 로이킴은 타격을 면치 못하게 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로이킴과 정준영과 절친한 사이였다면 당연히 유유상종이었을 테니 이 같은 사실이 별로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기도.

지난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을 밝혔다. 로이킴 측 역시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또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과연 경찰조사를 통해 '정준영 단톡방'을 둘러싼 논란이 끝맺음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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