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90년대 록발라드계 레전드가 뭉쳤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K2 김성면, 에메랄드 캐슬 김영석(베이스), 지우(보컬), 김상환(기타)가 출연했다.
DJ 지석진은 "90년대 록발라드계 아이돌"이라고 네 사람을 소개했다. 보이는 라디오가 낯설지 않냐는 질문에 김영석은 "라디오는 얼굴이 안 보이는 게 나은 것 같다. 저는 공연할 때도 베이스를 조용히 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석이 "건반치는 친구랑 지우가 나댄다. 되게 안 웃기는 걸로 나댄다"고 말하자 지우는 "인정한다. 공연 때 나대고 후회한 적 엄청 많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김성면은 인생곡으로 '사랑과 우정사이'를 꼽았다. '사랑과 우정사이'는 SG 워너비, 이수영, 박혜경, 김경호 등에 의해 수없이 리메이크 되어 온 명곡. 김성면은 "이분들이 리메이크 해 불러주신 건 감사하고 고맙지만 잘 안 듣게 되더라. 마음이 내 자식 뺏기는 것 같은, 그런 존 이상한 마음이 들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성면, 김영석, 지우, 김상환은 지난해 1월 투캐슬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투캐슬은 K2의 '2(TWO)'와 에메랄드 캐슬의 '캐슬'을 따서 만들어진 이름. 김영석은 "'SKY캐슬'이 떠서 웃었다. 우리가 먼저 ('캐슬'을) 썼는데 나중에 'SKY캐슬'이 나와서 우리가 따라한 걸로 오해받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투캐슬은 최근 '가장가'라는 곡을 발표하고 활동하고 있다고. 김영석은 "가장들을 노래.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성면 씨가 어릴 때부터 가장이었는데 작품을 만들면서 많이 참고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우, 김성면은 이날 '두데'에서 각각 에메랄드 캐슬 '발걸음', 피노키오 '사랑과 우정사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여전한 가창력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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