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류수영이 박한별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6일 밤 방송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는 강인욱(류수영 분)이 윤마리(박한별 분)가 얼굴을 바꾸고 우하경으로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마리와 서정원(지현우 분)은 윤마리의 엄마 이경희(김예령 분)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요양원으로 달려갔다. 계속 어머니를 걱정하는 마리에게 서정원은 "어머니 모실 더 좋은 곳으로 가자"고 말하며 윤마리를 차에 태웠다. 차 안에서 마리는 정원에게 "감시도 경호도 없이 엄마랑 같이 있던 적은 처음이다"고 정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정원은 하경의 산소로 향했다. 정원은 "하경아 나는 너와 함께 사랑하며 너와 함께 늙어가고 싶었어. 어는 순간 너의 배신을 알면서도 그 사실을 가라앉혔어. 그런데 배신의 자리가 박힌 그 자리에는 이제 증오만 남았어. 그 증오마저도 이제 다 지울게. 그런 감정으로 너한테 묶여 있고 싶지 않아. 그래서 이제는 정말 널 떠나 보내려고"라고 생각하며 결혼반지를 두고 왔다.
한편 강인욱은 하성호(고주원 분)을 불러 마리를 찾아내라고 협박을 하고 있었다. 강인욱은 하성호에게 우하경의 교통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 하나를 보여줬다. 영상 안에는 하성호가 아직 살아있던 하경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강인욱은 "이렇게 심하게 다친 동승자를 두고 그냥 가면 어떡하냐"고 비아냥거렸다. 그러자 하성호는 "하경이가 죽은 줄 알았다"며 당황해 "하경이가 식물인간으로 5년간 버티다가 죽은 건 기적이었다"고 하경의 죽음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강인욱은 "그러면 서정원 옆에 우하경, 그 여자는 누구야? 누구?"라며 하성호에게 다가와 멱살을 잡으며 "그 여자 누구냐고?!"라며 광기 어린 눈빛으로 외쳤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윤마리와 서정원은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두 사람은 함께 노래를 들으며 밤을 보냈다. 마리는 정원에게 "무슨 노래냐"고 물었고 정원은 "슬픈 당신이 좋아"라고 답했다.
마리는 "노랫말이 궁금해요"라고 말했다. 정원은 "기쁠 때만 사랑하는 건 사랑이 아니죠. 아픈 당신을 사랑한다. 슬퍼도 아파도 당신이니까 행복하다"고 말하며 "당신을 지켜줄게요. 내 가슴에만 피어나는 꽃"이라며 노랫말로 진심을 전했다. 정원의 진심을 느낀 마리는 눈물을 흘렸다. 정원은 마리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서로를 바라보던 두 사람은 사랑의 키스를 나눴다.
하성호에 의해 윤마리가 우하경의 얼굴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 강인욱은 지문 조사를 시켰다. 지문이 동일하다는 결과를 들은 강인욱은 옆에 있던 주해라(왕빛나 분)의 어깨를 과격하게 붙잡고 "우하경, 아니 마리가 어딨는지 말해. 마리 어딨어? 말해!"라며 소리쳤다.
이어 강인욱은 전화를 통해 윤마리에게 "마리야. 우리 다시 만나야겠지? 그래야 될거야. 무고한 사람이 다치는 거 니가 버티지 못할 테니까. 잘들어. 12시까지 여기 갤러리 사무실로 와. 지금이라도 나타나면 모든 걸 용서할게. 하지만 오지 않으면 내 옆의 이 여자 어떻게 될 지 기대해도 좋아"라며 마리를 협박했다.
결국 방송 말미에서 마리는 쪽지 하나를 남기고 정원을 떠났고 인욱에게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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