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SBS '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백지원의 정체가 '전설의 타짜 십미호'로 밝혀졌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구담성당의 주임 수녀 김인경(백지원 분)이 과거 국내 도박 역사를 통틀어 유일무이한 최고의 타짜 십미호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김해일(김남길 분)의 옛 국정원 인맥인 법의관은 "과거 도박장에서 살해당한 시체가 들어왔다. 그 누나가 자학하며 얼마나 울던지"라며 김인경을 알아봤다.

박경선(이하늬 분) 또한 사무관을 통해 '평택 십미호'에 대해 알게됐다. 사무관은 "평택 십미호는 엄청 유명한 타짜였다. 열 번째 패에 꼬리를 감춘다고 해서 십미호다. 유일무이한 여성 타짜였는데 순천 오광두(유승목 분)가 붙잡혔는데도 연기처럼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김해일은 도박판에 넘어간 클럽 '라이징문'과 경찰서장과의 유착관계가 드러나 있는 회계장부를 얻기 위해 김인경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러나 김인경은 "순천 오광두를 상대하길 바라시죠? 알량한 내 재능 때문에 동생이 죽었다. 다시 도박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주저했다.

김해일은 "수녀님께 주님의 계시를 내려달라"라고 기도했다. 김인경은 비 오는 날 화투 속 비광의 모습을 한 남자에 의해 비를 피하게 됐고 김해일에게 "내가 하겠다"고 결심하며 '구담 어벤져스'에 합류했다. 방송 말미 김인경은 수녀복을 벗고 과거의 타짜 십미호로 돌아가 신부 한성규(전성우 분), 김해일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도박장에 입성했다. 해당 장면은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률 23.6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중국집 배달원 쏭삭(안창환 분)이 태국 무에타이 고수였다는 반전 과거가 드러난 것에 이어 수녀 김인경의 정체가 전설적인 타짜였다는 것이 밝혀지며 그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열혈사제'는 매회 입체적인 캐릭터 변화를 긴장감 있게 그려내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배가 부르면 청력이 좋아지는 ‘모카빵’ 신자 오요한(고규필 분)부터 쏭삭, 천재 아역 스타 출신인 한성규(전성우 분) 신부까지 연일 사이다 행진이다.

시청자들은 극적인 캐릭터에 재미를 느끼고 있으며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은 높아진 몰입도를 선사했다. 과연 전설의 타짜로 돌아간 김인경은 도박장에서 실력 발휘를 하며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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