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박명수와 이수지가 성대모사 달인 찾기에 나섰다.

11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목요일 코너 '레듸오 무한도전'에 게스트 이수지가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DJ 박명수는 코너 시작에 앞서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며 운을 뗐다.

그는 "많은 조상들께서 애써주셔서 편안하게 살고 있다. 축하해도 좋은 날이고 기분도 좋고 날씨도 좋다. 윤중로에 벚꽃도 물 먹어서 더 예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2부 게스트가 누구냐고 묻자 스태프들이 한 목소리로 '수지'라고 해서 잠깐 설렜는데, 개그우먼 이수지가 왔다"며 "제가 분위기를 끌어 올리면 뒤를 이어가는 분이다"고 소개했다.

이수지는 "저는 '가요광장' 이수지다. 라디오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이수지는 일주일 내내 생방송을 진행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고 "이어지는 가요광장에는 제가 출연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성대모사 달인 찾기에 앞서 이수지가 시범을 보였다.

이수지는 "너무 많은데, 하나 해보겠다"며 음향효과 사용도 만류하고 성대모사에 나섰다.

그는 JTBC 드라마 'SKY캐슬'의 오나라를 비롯해 치과의 석션 소리, 닭인형 울음소리, 핸드 드라이기 등 생활 속 소품들의 실감나는 모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첫 번째 성대모사 도전자는 지하철 터널 통과하는 소리에 도전했지만 아깝게도 실패. 당황한 도전자는 사극에서 나오는 나팔소리와 북소리, 장닭까지 도전했지만 땡 소리와 함께 전화가 끊겼다.

다음 청취자는 닉네임 어부. 청취자는 안철수와, 궁예, 이세돌에 도전하다가 실패하고 박명수의 추천으로 박원순 시장을 모사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DJ 박명수는 "처음에 잘하다가 끝이 풀린다"며 조언했고, 청취자는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세 번째 도전자는 익룡이라는 닉네임으로 도전한다고 선언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통일호' 모사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사지 못하고 실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다급하게 도전한 배우 유해진의 성대모사. 그는 작품 속 유해진의 캐릭터를 맛깔나는 살린 모사로 '딩동댕'소리를 얻었다.

마지막으로 이수지는 제시 성대모사와 석션 개인기를 뽐내며 재치있게 마무리했다.

박명수는 "잠시 후에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 뵙겠다"며 이어지는 만남을 예고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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