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은 가운데, 아내 강주은이 심경을 고백했다.
12일 오전 11시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최민수에 대한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혐의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최민수는 오전 10시 40분경 법정에 등장했다. 스트라이프 무늬의 수트를 입고 등장한 그는 긴장한 기색 없이 환한 미소를 짓거나 손을 흔들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최민수는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한 도로에서 앞 차량이 차선을 걸친 채 주행해 진로를 방해받았다. 이에 최민수는 차량을 추월해 보복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최민수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날 최민수는 법정에 등장해 취재진에게 "이 자리에 이렇게 서게 된 것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민망한 마음이다. 합의는 절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최민수는 "저에게 내려진 혐의에 대해서는 절대 사실과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법정에서 제 양심의 법에 따라 철저하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다. 또 아내 강주은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민수의 변호인 측은 재판에서 "피해자가 먼저 차량 사고를 낸 뒤 제대로 조치하지 않고 도주했다. 고의가 없으며, 모욕적인 언사가 오고간 것은 인정하지만 여러 사람들 앞에서 했다는 이야기는 아니므로 모욕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최민수 변호인 측은 이번 사건이 사각지대에서 일어난 것을 아쉽다고 말하며 "피고인이 고소인을 협박했고 고의적으로 사고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고소인 차량에서 파손된 헤드랜턴과 범퍼는 무관"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민수의 다음 재판은 오는 5월 29일 예정이다.
최민수의 재판이 시작되자 아내 강주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응원의 글을 남겼다. 강주은은 재판 당일, 환하게 웃으며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강주은은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다. 근데 우린 이런 날들이 유난히 많이 있는 것 같다. 여러분도 오늘이 어떠한 날이라도 힘내고 최선을 다하길”이라고 했다.
또 강주은은 “좋은 일이던 안 좋은 일이던 모든 일들은 다 지나간다는 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최민수와 강주은의 당당하고 여유로운 모습에 대중들도 최민수를 응원하고 있다.
과연 최민수는 보복운전이라는 혐의를 받을 수 있을지, 다음 재판 결과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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