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의 가요광장' 방송캡처
'이수지의 가요광장'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샘 해밍턴과 슬리피가 마지막 방송을 꽉 채웠다.

16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샘 해밍턴과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 벤틀리의 아빠'라고 소개되자 "어렸을 때 우리 어머니가 캐스팅 디렉터로 PD를 20년간 했다. 그때 제가 '누구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로 다녔다. 그런데 또 '누구의 아빠'가 되는 것도 힘들다. 그래서 계속 '누구'에 이어 수식어가 이어지는 것이 좀 그렇다"고 했다.

학교 체벌 장면이 등장하는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슬리피는 "처음에 맞는 것이 가장 아프다. 선생님도 때리시다가 점점 힘이 약해진다. 뒤로 갈수록 체벌의 세기가 약해진다"고 팁 아닌 팁을 전했다.

윌리엄과 벤틀리과 잘못을 인정하냐는 질문에 대해 샘 해밍턴은 "윌리엄은 자신의 잘못을 다 인정하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집에 오면 미리 잘못한 일들을 알려준다. 그래서 혼낼 수도 없다.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슬리피는 반려견 퓨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슬리피는 "택시 탔을 때 퓨리가 너무 방귀를 자주 뀐다. 난감해 죽겠다. 그래서 제가 '퓨리가 방귀를 꼈네'라고 했는데, 택시 기사님이 안 믿으시는 눈치더라. 억울하다. 내릴 때 '강아지도 방귀를 뀌나봐요'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바다가 되었다.

샘 해밍턴은 가훈으로 삼고 싶은 말에 "'바보같은 질문은 없다'를 삼고 싶다. '진짜 사나이' 때 되게 좋아했던 말이다. 그러나 다른 가훈이 생겼다"고 해 공감을 샀다. 윌리엄의 목소리로 전한 가훈은 '같이 먹어야 맛있다'였다.

가훈을 정한 계기에 대해 "밥 먹으면서 쌓이는 정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윌리엄이 '혼자 먹어도 맛있다'라고 말해서 놀랐다. 저는 그렇게 가르친 적이 없다"고 했다.

오늘로 샘 해밍턴은 마지막 방송이다. 샘 해밍턴은 "미국에 공부하러 간다. 연기도 해보고 싶어서 진출해보고 싶다. 실패하든 성공하든 후회하지 않기 위해 떠난다. 아기들은 영상 통화로 자주 연락 하려 한다"고 알려 응원을 받았다.

이에 청취자들의 응원과 이수지의 선물을 받고 샘 해밍턴은 "처음이다. 이렇게 선물을 챙겨주시는 게 방송에서 처음이다. 눈물이 날 것 같다. 꼭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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