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은 히어로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이 지난 15일 모든 내한 일정을 마치고 오늘(16일) 출국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제레미 레너는 다음 일정을 위해 중국 상하이로 향하고, 브리 라슨은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지난 10년 간 탄탄히 쌓아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집대성한 영화, 지난해 4월 개봉해 많은 관객들의 충격을 자아내게 만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후속편, 제레미 레너와 브리 라슨의 첫 내한 등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국내 영화 팬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초라 여겨지는 영화 ‘아이언맨’의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 솔로무비를 완성한 ‘캡틴 마블’ 브리 라슨,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가 직접 한국을 찾았다.
여기에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 영화의 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형제, 트린 트랜 프로듀서까지 합류했다. 여기서 아예 마블 측은 한국을 아시아 프레스 정킷 허브 국가로 선정하기도. 지난 10년 동안 약 1억 명의 관객들이 마블 영화를 찾으며 큰 관심을 드러내왔기에, 마블 또한 한국 영화 시장에 주목한 것이었다.
그렇게 한국 땅을 밟게 된 히어로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지난 13일 오전에 입국한 제레미 레너의 경복궁 투어, 브리 라슨의 광장시장 투어는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고, 지난 15일 진행된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 아시아 팬 이벤트 등은 아시아와 한국 관객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재확인할 수 있을 만큼 많은 화제를 이끌었다.
특히 내한의 대미를 장식한 아시아 팬 이벤트는 영화 팬들은 물론이거니와 히어로들의 마음에도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운 4000여명의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환대에 브리 라슨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제레미 레너 또한 “여러분 사랑한다”는 말을 세 번이나 반복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경우에는 팬 이벤트가 끝난 뒤 다시 무대에 올라와 “지난 세월 아이언맨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작별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팬들은 그런 히어로들의 뜨거운 진심에 더욱 큰 환대를 보냈다. 히어로들에게도, 국내 팬들에게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던 내한이었다.
이처럼 뜨거운 열기가 있었기에 과연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또 어떤 극장가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게 될지 기대가 높아진다.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총 누적 관객 수 1121만 1880명을 기록했던 만큼,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이 기록을 넘어서는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만들어온 10년의 역사를 매듭지을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년의 역대급 신드롬은 이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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