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 사진=박푸른 기자
박유천 / 사진=박푸른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경찰이 그룹 JYJ의 박유천(32)의 신체와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박유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 등을 위해 박유천의 신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현재 박유천은 전 연인이기도 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이를 투약함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체포된 황하나로부터 박유천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유천은 지난 10일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 “저는 황하나의 약과는 관련이 없다. 제 앞에서 마약의 전과가 있다거나 불법적인 약을 복용한다는 말을 한 적도 없었다. 그저 헤어진 후에 우울증세가 심각해졌다고만 말하고 원망스럽다는 말만했다”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이어 박유천은 “저는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며 “저는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하나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과연 압수수색 과정에서 박유천의 주장이 힘을 얻게 될지 혹은 이를 뒤짚는 결과가 나올 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와중에 지난 15일 경찰은 논란이 된 황하나의 ‘우리 삼촌과 아빠가 경찰청장과 베프(베스트 프렌드)다’라는 발언에 대해 “조사 결과 ‘상대방이 대화 도중 부장검사를 운운하자 홧김에 이 같은 발언을 했고, 사실상 아는 사람은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지난 2015년 8월, 황하나가 남대문경찰서 상황실을 견학했다는 의혹에 대해 “황하나가 일반인 동행자와 함께 명예훼손 고소 때문에 경찰서를 찾았을 당시 큰 소리로 울고 있었다”며 “이 모습을 보고 경무과장이 달래려고 과장실로 황 씨와 동행자를 데려갔고, 이후 황하나가 ‘상황실을 보고 싶다’고 해 데려가서 보여준 건 맞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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