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사진=민선유 기자
승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승리의 일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1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15년 12월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일본인 투자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성접대를 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파티에 초대된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남성들과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해당 여성들에게 계좌를 통해 일부 비용이 지급된 사실도 확인됐다.

앞서 지난 3월 23일 SBS 보도를 통해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지난 2015년 승리와 유 대표 등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서는 유 대표가 "일본 A회장님 오시니까 각별히 잘 준비하도록 하라"며 "아는 여자는 그날 다 불러 보자. 클럽에 여자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라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 유 대표가 언급한 일본의 건설 관련 기업 대표 A회장이 한국에 들어왔고 해당 단톡방에는 "일본인 접대하고 남은 여성들인가?", "일본인들이랑 6명 나가고 많이 남았다"는 대화들이 등장했다. 성접대를 의심케 할 만한 정황들이다.

현재 승리는 지난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렸던 생일파티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의 지인이라고 보기 힘든 유흥업소 여성들이 생일파티 초대자 명단에 들어가있었고 승리는 이들의 여행 경비를 모두 부담했기 때문.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해당 여성들은 팔라완 섬에서 성관계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다만 자발적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생일파티 이전인 2015년 승리와 유 대표가 일본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가 구체화되며 이들을 둘러싼 성접대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승리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들이 경찰 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경찰은 승리에 대해 성매매 알선 혐의, 횡령, 탈세, 불법 촬영물 유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