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남편 논란으로 곤혹을 치룬 박한별이 '슬플때 사랑한다'에서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연출 최이섭/극본 송정림)가 40화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슬플 때 사랑한다(이하 '슬사)'는 '쫓기는 여자, 쫓는 남자, 숨겨준 남자'.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세 남녀의 격정 멜로 드라마.

결혼과 출산 이후 약2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박한별로 인해 '슬사'는 첫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리고 익숙하면서도 빨려들어가는 빠르고 자극적인 전개에 호평을 받던 '슬사'는 암초에 부딪히고 말았다. 박한별의 남편 논란이 터진 것.

빅뱅 전 멤버 승리,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과 함께 경찰 유착 의혹 및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이 박한별의 남편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게다가 박한별 역시 논란의 윤모 총경과 함께 골프 회동을 한 것이 밝혀져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대한민국을 들썩이고 있는 사건인만큼 대중들은 박한별의 하차를 요구했다. 그럼에도 박한별 측은 "책임감 있게 드라마를 마치겠다"는 입장을 고수. '슬사' 시청자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시청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 등이 함께한 '슬사'는 배우들의 열연과 쫄깃한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최고 시청률 10.8%(전국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슬사'도 해피엔딩이었다. 강인욱(류수영 분)은 윤마리(박한별 분)을 향한 집착을 멈추지 않았다. 서정원(지현우 분)을 향해 총을 겨눈 강인욱을 본 윤마리는 몸을 던졌고, 총에 맞은 윤마리는 쓰러졌다. 강인욱은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쏘며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강인욱의 죽음으로 윤마리와 서정원은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박한별의 남편 논란으로 '슬사'는 위기를 겪고 수많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럼에도 마지막 화에서는 유종의 미와 해피엔딩을 함께 거둘 수 있었다.

한편 '슬플때 사랑한다' 후속으로는 5월 4일부터 '이몽'이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