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사진=헤럴드POP DB
박한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한별이 2년만에 '슬플 때 사랑한다'로 복귀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긴 했지만 남편 논란으로 곤혹을 치룬 박한별은 두달 활동 후 다시 휴식기로 접어들게 됐다.

지난 27일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연출 최이섭/극본 송정림)'이 4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슬플 때 사랑한다'는 박한별의 결혼 및 출산 후 약 2년만에 대중들 앞으로 복귀하는 작품이었던만큼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고, 첫 '격정멜로'라는 점에서도 화제였다.

그러나 드라마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화제성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박한별의 남편이 빅뱅 전 멤버 승리와 함께 성접대 의혹과 경찰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씨 였기 때문.

게다가 논란의 인물인 윤모 총경과 함께 박한별도 골프 회동을 가지고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도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다.

그러나 박한별은 하차 대신 책임감 있게 드라마를 마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수는 없는일이라고 생각하고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기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러한 논란속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감행하고 있는 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방송분량과는 달리 촬영은 지난해부터 들어가게되어 지금은 거의 후반부 촬영을 하고있다"며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책임감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논란들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있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길로 갈수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며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으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방송 종료 이후 휴식기를 가질 것임을 선언하기도.

지현우, 류수영, 왕빛나 등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한 걸까. 박한별 논란에도 불구하고 '슬플 때 사랑한다'는 최고 시청률 10.8%(전국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컴백 두달만 다시 휴식기를 가지게 된 박한별. 참 힘들고 잡음도 많았던 2년만의 컴백이었다. 앞으로 박한별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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