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전 연인이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나란히 구속됐다.
지난 26일 오후 수원지법 박정제 영장전담판사는 "박유천이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박유천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2시경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나타난 박유천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법원으로 들어섰다. 이후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박유천은 호송차량을 타고, 수원 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했다.
황하나 역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지난 4일 성남시 소재 분당 서울대병원의 한 병동에서 긴급 체포됐으며, 이틀 뒤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앞서 박유천과 황하나는 지난 2017년 4월 공개 열애를 하며 화제를 모았다. 같은 해 9월 결혼 소식까지 전해졌지만 2차례 결혼을 연기하더니 결국 결별하게 됐다. 필로폰 1.5g을 함께 다섯 번에 나눠서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과 황하나는 상반되는 입장을 보였다.
황하나는 "박유천이 내가 잠든 사이 마약을 투여하고, 본인이 마약을 가져오거나 내게 마약을 가져오라고 시켰다. 올해 초 박유천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면,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황하나가 나처럼 우울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은 알았지만 나는 그 약과는 관련이 없다. 다시 연기하기 위해 하루하루 채찍질하며 고통을 참고 있다. 그런 노력이 물거품 되는 마약을 했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유천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 체모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충격을 안겨줬다.
한때 사랑하는 사이였던 박유천과 황하나는 이로써 악연이 되며 동반 몰락하게 됐다. 더욱이 2세대 아이돌 동방신기, JYJ 멤버로도 물론 배우로 큰 사랑을 받은 박유천이기에 대중에 큰 실망만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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