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오다 검찰에 넘겨졌다.
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날 오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로버트 할리는 지난달 중순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 1g을 구매한 뒤 외국인 A(20) 씨와 함께 투약하고 이후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약 판매책 단속 도중 로버트 할리가 한 판매책의 계좌에 70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 수사에 착수해 서울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로버트 할리를 체포했다. 뿐만 아니라 로버트 할리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주사기를 발견했다.
로버트 할리는 체포 이후 진행된 소변에 대한 마약 반응 간이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자 "방송을 비롯한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가 많아서 마약에 손을 댔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로버트 할리는 체포된 후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영장이 기각된 뒤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왔다. 그는 체포 직후와 영장 기각으로 석방 당시 "가족과 동료, 국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지난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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