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돈스파이크가 반전 매력을 뽐냈다.
2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의 '야인시대' 코너에는 돈스파이크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DJ 윤정수와 남창희는 돈스파이크가 음악적 재능이 큼에도 먹방으로 크게 알려진 것에 내심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 청취자는 "스테이크 먹고싶게 하는 돈스. 돈 스파이크를 보고나면 안 먹고 싶던 고기가 먹고 싶더라"고 전했다.
이에 돈스파이크는 "저 고기만 많이 먹는 사람 아니다. 고기를 많이 먹을 때도 있지만 집에선 거의 채식"이라며 "어머니랑 같이 살기 때문에 잡곡과 채식 위주로 먹는다. 오늘도 냉이를 먹고 왔다"고 해명했다. 이에 DJ 윤정수와 남창희는 몇 자루 먹고 왔냐며 장난을 쳤다.
이어 돈스파이크는 "방송을 보시고 저 친구는 항상 저렇게 먹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렇게 먹으면 큰일 난다"고 민망해했다. 윤정수와 남창희는 "선글라스 쓰고 다닐때 예민해 보인다 생각했는데, 전혀 그런 사람 아니다. 헤드셋이 귀엽게 보인다. 동자승 느낌이 난다"고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돈 스파이크에 대한 퀴즈 코너가 이어졌다. 해당 코너에서 돈 스파이크는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마지막으로 가족과 함께 엄마의 집밥을 먹겠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윤정수는 "최근 돈스파이크 아버님이 세상을 떠나셨다. 그래서 더 가족을 아끼시는 마음이 더욱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돈 스파이크는 나얼과의 음악작업 중 놀랐던 경험을 풀어놓기도. 나얼 1집의 프로듀서였다는 돈 스파이크는 "나얼 씨의 완벽함에 놀랐다. 녹음을 하러 갔는데 계속 테이크를 이어가면서 노래를 다시 부르지 않나. 노래를 너무 많이 다시 부르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돈 스파이크는 "궁금해서 다시 틀어봤는데 몇 십 트랙이 똑같은 소리가 나오더라. 그 중에서 자기만 아는 차이를 보면서 혼자 고르는 거다. 그 뒤론 나얼을 믿고 제가 가지도 않았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돈 스파이크는 오늘 저녁은 무엇을 먹겠느냐는 질문에 "안 먹을 예정" 이라고 답해 또 한번 반전 매력을 자아냈다. 돈 스파이크는 "제가 먹는 총량은 보통 사람보다 크다. 그런데 육식 동물들 처럼 휴식기가 좀 있는 편"이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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