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11년사를 집대성함과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알린 가운데 일등공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970년 5살의 나이로 영화 '파운드'를 통해 데뷔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후 '고티카', '조디악', '굿나잇 앤 굿럭' 등 70여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무엇보다 2008년 '아이언맨'에서 주연을 맡게 되면서 전성기를 맞게 된다. 처음 조연보다도 못한 출연료를 받고 출연하게 된 그는 능청스러운 유머감각을 지닌 히어로 '아이언맨' 그 자체로 거듭, 대박을 터뜨리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게 됐다. '토니 스타크'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연기를 하는 것 같다는 평이 나올 만큼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아이언맨'은 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였고, MCU의 세계관을 확립시켰다. '아이언맨'이 마련한 발판을 토대로 다양한 슈허 히어로의 솔로무비는 물론 '어벤져스' 시리즈까지 만들어지며 MCU는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수 있었고, 11년사가 만들어진 셈이다. 이에 '아이언맨'은 MCU의 일등공신이자 대표 아이콘으로 꼽힌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을 앞두고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상황에서도 전체 시나리오를 읽은 배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밖에 없었을 정도. MCU의 그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국에서도 인기몰이를 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국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 감동을 선사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2008)과 '아이언맨3'(201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네 번째 한국을 방문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내한할 때마다 역대급 팬서비스로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줬다. 더욱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컨퍼런스에서는 MCU의 발전을 한국 팬들에게 공을 돌려 의미를 더했다.

이와 관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국을 네 번째 왔는데 지난 번보다 4배 더 좋다.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MCU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MCU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으신 분들이 많은데 나도 그렇게 된 것 같다. 10년 전 여러 가지 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문화적 현상을 직접 느끼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인생을 바꿔놨다. 한국 팬들이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MCU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계속해서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아이언맨'부터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MCU의 11년 역사가 마무리, 전환점을 맞이하며 향후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MCU의 시작부터 새로운 세대 교체 직전까지 함께 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이제 MCU에서 떠나게 된 그이지만, 팬들의 마음속에는 영원히 남을 것이다. 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부터 꽃길을 열게 된 MCU의 새로운 시대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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