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훈이 고명안 감독을 찾았다.
3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 KBS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배우 이훈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훈은 데뷔 26년 차 어느덧 40대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2년 사업 실패로 회생 절차 중인데 10년간 매년 돈을 갚아야 하고, 지금 2년째 돈을 갚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만은 중국은 왜 자주 나가냐고 물었고 이에 이훈은 “중국에서 행사가 있으면 무조건 간다
이훈은 고명안 감독을 찾는다면서 "인기를 얻으면서 오만방자했다"며 "술자리에서 어떤 분들이 취해서 시비를 걸었는데 명안이 형은 늘 참으라고 했다 그러다 보니까 제가 술 취한 것 같으니까 형님이 정신 차리라고 뺨을 때렸는데 그게 너무 서운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 실패 후 주변을 돌아보니 떠날 사람은 떠나고 진실된 사람이 없어 힘들 때 고명안이 생각났다고 밝혔다.
이후 이훈은 고명안 감독의 옛 체육관을 찾았다.
이훈은 김종국을 언급하며 "종국이와 내가 함께 고명완 형님 아래에서 운동했다"며 "“종국이와 함께 복싱, 헬스를 많이 했는데 실력이 비슷비슷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종국이가 눈탱이 밤탱이 되면 나는 쌍코피 터지는 식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훈은 사업 실패에 대해 “사업 실패하면 가족들 때문에 피눈물 나는데, 이건 더 이상 못 견디겠다고 생각했던 게 아버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훈은 이훈은 “아버지가 암 수술을 하셨는데 퇴원하는 날까지 병원비가 없었다"며 "아는 형님한테 겨우 병원비를 빌렸는데 계좌번호를 불러드리고 빌려서 돈을 내려고 했는데 통장에 돈이 없더라 압류된 통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훈은 "돈을 빌려줬던 형에게 다시 연락을 했더니 '너 왜 거짓말하냐, 그 돈 어디다 썼냐, 다신 연락하지마'라고 했지만 형에게 다시 연락이 왔고, 병원에 방문해 사실인 걸 확인하고는 다시 병원비를 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훈은 “힘든 시간을 어떻게 버텼나”라는 물음에 “못 버틴 것 같다. 가족들한테만 안 보였지, 점점 폐인이 되어갔다. 그렇게 1년을 보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런 이훈을 다시 일으킨 건 고명안 씨의 조언이었다며 “명안 형이 한 말이 ‘힘들고 괴롭고 지쳤을 때 운동을 해’라는 거였다 몸이 건강해야 정신이 건강해지고 이겨낼 수 있다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후 이훈은 고명안과 20년만에 재회해 포옹을 나누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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