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한혜진이 진솔함 입담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하며 DJ 박명수는 물론 청취자들까지 사로잡았다.
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모델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저 분이 왜 저희 방송에 나왔는지 모르겠다. 실제로 보니 너무 예쁘다"며 모델 한혜진을 소개했다. 한혜진은 박명수가 "여기 왜 나오신 거에요?"하고 묻자 "오빠가 나오라고 하셨잖아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혜진은 "제가 라디오를 좋아한다. 다른 방송국 라디오에도 나온 적이 많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그럼 KBS에 자리를 잡아라. 한 시간 빼드릴까요?"라고 물었다. 한혜진은 "그럼 오빠 시간을 빼 주면 되겠다. '한혜진의 라디오쇼' 어떠냐"고 물으며 예능감을 뽐내 박명수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모델도 하고 방송도 하고 광고도 하지 않냐. 그래도 모델 중에서는 수입이 1등 아니냐"고 물었다. 한혜진은 수입을 묻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해외에서 활동하는 모델들도 정말 많다. 그래서 다른 분들과의 비교는 못할 것 같다. 그래도 10위권 안에는 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한혜진은 해외 진출 당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전했다. 한혜진은 "제가 처음으로 뉴욕에 진출한 사람은 아니다. 제가 당시에 인터뷰도 하고 다큐멘터리에도 나와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1호는 아니다"고 답했다. 한혜진은 "그런데 지금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들은 저보다 더 많은 무대에 서고 더 유명한 쇼에 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해외 무대에 서면 안 떨리냐"고 물었다. 한혜진은 "무대 위는 제 세상이니까 안 떨린다. 오히려 오디션 볼 때 언어가 걱정이라 더 떨린다"고 답했다.
한혜진은 방송 시작 계기도 밝혔다. 한혜진은 "제가 방송을 시작했던 것이 '아임 어 모델'이라는 제 회사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이었다. 저를 '나 혼자 산다'로 많이 알고 계시는데 그 전에 뷰티 프로와 요리 프로를 많이 했다. 패션과 뷰티 프로그램을 하다가 공중파로 넘어오니까 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의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망가지는 것에 대해 고민은 없었냐"는 질문에 "매 순간 한다. '내 모델 인생은 끝이구나. 패션쇼에는 다 섰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다 내려놨다"고 솔직하게 예능 고충에 답했다.
그러나 한혜진은 "방송하면서 좋은 점은 친근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인 것 같다"고 전했다. DJ 박명수는 한혜진에 대해 "성격이 급하고 화가 많은 것 같다. 나랑 잘 맞는다. 방송을 함께 하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 케미가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고 한혜진은 "이제 더 이상 방송에서 커플은 안 할 것이다. 케미 커플도 하지 않겠다"고 반응했다.
한혜진은 "제가 이제 녹화했는데 방송 안 된 것도 있고, 방송 시작하는 것도 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모델 활동도 계속 할 것이니까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까 기대해달라"고 앞으로의 행보를 전했다.
끝으로 박명수는 "결혼은 언제할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한혜진은 "일단 연애를 해야지 않겠냐. 사람이 없는데 결혼을 할 수 있지는 않냐"고 끝까지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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