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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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학교폭력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멤버 유영현과 최정훈 부와 얽힌 논란에 잔나비는 이날 행사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25일 오후 잔나비는 경주시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한수원 아트페스티벌 2019'에 참석해 40분 동안 무대를 펼쳤다. 지난 2014년 데뷔해 지난 24일 멤버 유영현의 탈퇴 이후 처음으로 4명이서 무대에 오른 잔나비는 뜨거운 관객들의 호응 속에서 무대를 이어갔다.

그러다 감정이 격해진 탓이었을까. 최정훈은 결국 '뜨거운 여름 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을 부르다 눈물을 쏟고 말았다.

앞서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잔나비 멤버에게 당했던 학교폭력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이 게재됐다. 이 글쓴이는 "(당시) 다른 친구들보다 말이 살짝 어눌했던 나는 많은 괴롭힘을 당했다"며 "반응이 웃기다고, 재미있다고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쳐놓는 건 기본이었다"고 폭로했다. 글쓴이는 괴롭힘을 이기지 못하고 큰 상처를 받아 전학을 선택. 이후 정신치료를 받으며 지냈다고.

이에 논란이 커지자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지난 24일 학교폭력 가해자가 멤버 유영현임을 밝히며 자진 탈퇴할 것임을 전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유영현은 진심으로 사죄하며 용서를 구할 것이며, 다른 잔나비 멤버들도 이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께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잔나비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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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잔나비의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날 오후 SBS '뉴스8'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업가 최씨의 아들이 유명 밴드의 멤버라고 보도했다. SBS 측에 따르면 유명 밴드 멤버인 최씨의 아들을 포함한 두 아들이 최씨 회사의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실제로 두 아들이 회사의 1, 2대 주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도 했다고. 이에 25일 오전 소속사 측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논란의 당사자 최정훈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처참한 마음을 안고 글을 쓴다. 우선 영현이의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저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음악 하나만 바라보고 긴 여정을 숨차게 뛰어왔기에 뒤를 돌아볼 시간을 갖지 못했다. 리더로서 잔나비를 대표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제 유년시절, 학창시절은 아버지 사업의 성업으로 부족함 없었다. 하지만 2012년 경 아버지의 사업은 실패하셨고 그 이후 아버지의 경제적인 도움을 받은 적은 결단코 없다. (2012년은 잔나비를 결성한 때다.) 오히려 이후에도 사업적 재기를 꿈꾸시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드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가 아는 사실은 아버지와 그 사람이 제가 태어나기 전 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저는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 조차 받은 적이 없다"고 호소하기도.

지난 2014년 데뷔 이후 4년의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비상하기 시작한지 고작 두달이 된 잔나비. 이제 전성기를 맞은 잔나비에게 대위기가 찾아왔다. 과연 잔나비는 이번 논란을 이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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