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부친상을 지낸 홍현희가 눈물로 속내를 고백하자 그를 향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최근 부친상을 지낸 홍현희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현희 부친의 병을 발견한 건 제이쓴이었다. 제이쓴은 건강검진을 받지 않으시던 아내 홍현희의 부친을 모시고 내과를 찾았다고 전했다. 제이쓴은 "의사 분께서 담도암이라고 발견했을 때는 이미 말기라고 하더라. 얼마 못 사실 것 같다고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참았다.

홍현희는 아버지의 임종 당시를 회상했다. 홍현희는 "스케줄이 끝난 후 삼촌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바로 병실로 달려갔는데 아빠에게 못한 말을 하라고 하더라. 처음으로 '사랑한다, 태어나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을 했다"며 "너무 우니까 못 떠나시는 것 같았다. 너무 고통스러워 하셔서 마음을 먹고 '아빠 미안한데 잘 가'하는데 3초 만에 심장박동이 멈추셨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제이쓴은 속으로 슬픔을 삭이는 아내 홍현희를 보며 함께 마음 아파했고 그런 홍현희를 위해 심리 상담을 예약했다. 홍현희는 심리상담을 받으며 "못 해드린 것만 생각나서 죄책감이 느껴진다. 엄마만 신경썼다. 아빠는 늘 내 곁에 건강하게 있으실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홍현희는 "아빠가 5월 7일에 입원하셨는데 다 다음날이 제 생일이었다. 아빠가 '너 생일인데 아빠가 아파서 어떡하냐'고 하시더라. 아프신데도 내 기분을 먼저 걱정하셨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결국 20세의 현희에게 영상편지를 쓰던 중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쏟았고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

홍현희는 지난달 19일 아버지를 담도암으로 잃었다. 특히 홍현희의 아버지는 담도암 발견 2주만에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황에서도 딸의 생일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모습과 그간 잘해주지 못했다며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는 딸 홍현희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깊은 울림을 전했다.

홍현희의 부친상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 20일에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홍현희가 부친상을 지낸 이후 후회와 자책이 섞인 속내를 방송을 통해 털어놓자 누리꾼들은 그런 그를 향한 위로와 응원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2주라는 시간은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충격이었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그래도 곁에 제이쓴이 있으니 다행이네요", "홍현희씨 마음 공감한다. 저도 아직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그립다" 등의 댓글을 달며 홍현희를 응원하고 있다.

홍현희가 든든한 남편 제이쓴과 함께 슬픔의 아픔을 이겨내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 돌아오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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