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최민용과 이의정이 17년 만에 썸타기 시작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충남 태안으로 여행을 떠난 최민용과 이의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용과 이의정은 함께 설거지를 하며 지난 시절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의정이 설거지를 하면서 오랜만의 여행에 들떠있자, 최민용은 "이의정 씨를 천천히 알고 싶다"고 훅 들어왔다. 이어 "아까 TV에서 봤던 밝은 이미지와 실제로 똑같더라. 예전에도 되게 귀엽다고 생각했다. 나보다 나이가 많을 거라고도 생각 못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천생연분'에서 시작됐다.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천생연분'에서 최민용은 이의정을 향해 프러포즈한 적이 있으나 거절 당했다. 최민용은 "그때가 26살이었다. TV를 보면서 이의정에 대해 궁금했던 차에 만난 것. 그때 제가 준 꽃도 '카라'였다. '아무리 봐도 당신만한 사람이 없다'는 꽃말이다. 알아가고 싶었다"고 고백해 이의정을 활짝 웃게 했다.

또 최민용은 "당시 나는 반 진심이었다.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꽃을 선물해본 것도 이의정이 처음이었다. 커피 한 잔 하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이의정은 최민용 대신 다른 출연자를 선택한 것에 대해 미안해하며 "진심이 아닌 줄 알았다"고 말했다.

설거지를 마친 두 사람은 갯벌로 향했다. 최민용은 이의정이 '남자 셋 여자 셋'에서 사랑 받았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의정은 상대 배우를 돋보이게 잘한다. 제 시선도 잡아달라"고 또 한 번 훅 들어왔다.

이후 갯벌에서도 커플이 돼 업고 달리기도 했다. 최민용은 코끼리 코를 돌고 이의정에게 달려가 그를 업었다. 그러나 다리가 풀려 넘어지는 바람에 이의정이 다칠 수도 있었던 상황. 최민용은 넘어지는 순간까지 이의정의 배 아래를 손등으로 감싸며 다치지 않게 했다.

이의정은 "안 아프게 넘어졌다. 괜찮냐"고 말하며 최민용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민용은 "괜찮다"며 털고 일어났고, 이의정은 최민용의 얼굴을 수건으로 닦아주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17년간 돌고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 과연 17년 전 이어지지 못 했던 마음은 이어질 수 있을까. 과연 두 사람의 썸의 끝은 어떻게 될 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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