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비아이가 마약 의혹으로 팀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방송계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12일 오후 SBS '정글의 법칙'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비아이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는 것으로 확정했다"며 "여러 사람들이 걸려있지만 최대한 신중하게 편집할 계획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비아이는 이번 15일부터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 후반전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첫 방송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마약 의혹에 휩싸이며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결국 편집을 결정지었다.
그가 출연 중이었던 JTBC2 '그랜드 부다개스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그랜드 부다개스트' 측 관계자 역시 이날 헤럴드POP에 "비아이 촬영분은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그랜드 부다개스트'는 지난 3일 첫 방송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2회가 방송됐다. 제작진 측은 "이미 방송된 분량은 재방송에서도 편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며 비아이의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앞서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보도했다. 비아이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된 A씨와 대화를 주고 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하며 비아이가 지난 2016년경 대마초와 초강력 환각제인 LSD 등을 구매하려 한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비아이는 A씨의 진술 번복으로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이 같은 소식이 보도되자 비아이는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고 마약 의혹은 부인하면서도 아이콘 탈퇴를 선언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소속 아티스트 김한빈(비아이)의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에게 고개 숙여 사과한다"며 "김한빈(비아이)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비아이의 탈퇴를 인정했다.
팀 탈퇴에 이어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에서 차례로 편집되기 시작한 비아이. 본인은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방송계에서 이미 퇴출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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