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나예진 기자]‘슈퍼밴드’ 본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4라운드가 시작됐다.
14일 방송된 ‘슈퍼밴드’에서는 4라운드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4라운드는 점수제 도입이라는 룰 변경과 함께 자유미션으로 진행됐다. 도전자들끼리 자유롭게 팀을 구성하는 것. 갑작스러운 자유 미션 소식에 도전자들은 모두 당황했지만, 정해진 시간 내에 모두 팀을 이뤘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것은 김영소 팀이었다. 김영소 팀은 박영진, 정광현, 박찬영으로 이뤄졌고, 김영소가 직접 편곡한 ‘아리랑 판타지’를 선곡했다. 비장의 무기로 정광현의 아버지에게 대북을 공수해오기도.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호의적으로 평가했고, 이수현은 “대북이 신의 한 수”라고 말했다.
다음으론 황민재 팀의 ‘Cake by the ocean’ 무대가 펼쳐졌다. 보컬은 김우성, 베이스는 김하진, 기타는 박지환이 맡았다. 황민재 팀은 들리는 부분 이외에 시각적인 부분에도 신경쓰며 트렌디하고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윤종신은 “멤버들의 센스와 노력이 느껴졌다”고 말했고, 조한은 “이 팀만의 고유한 해석이 들어갔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찬솔, 임형빈, 강경윤으로 구성된 김준협 팀은 벤 폴즈의 ‘Still Fighting it’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인 만큼 잔잔하지만 절절한 무대였다. 가사에 공감이 된다고 이야기하던 윤종신은 아들 생각이 났다며 한참 말을 잇지 못했다. 윤종신과 윤상은 눈물을 흘렸고, 무대에서 이를 보던 김준협 역시 울음을 터뜨렸다. 극찬이 이어진 무대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은 ‘어벤저스’ 조가 등장했다. 케빈 오와 홍이삭, 이나우, 양지완이 한 팀으로 뭉쳤기 때문. 이들은 함께 만든 자작곡 ‘너와 함께’를 무대로 선보였고,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윤상은 “지금껏 보여준 무대와, 기대치에 비해서는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일, 하현상, 홍진호로 구성된 김형우 팀은 ‘Creep’을 선곡했다. 김형우는 베이스를 내려놓고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했다. 이미 너무도 잘 알려진 곡인만큼 심사위원과 다른 도전자들은 기대만큼 걱정도 컸다. 김형우 팀은 깊은 울림이 있는 무대를 선사했고, 엇갈린 평가가 오갔다. '원곡의 문턱이 높지만, 네 사람 특징을 잘 살린 무대를 했다'는 게 종합적인 평. 이들은 가장 높은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