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신수지 기자]
사랑에 용기를 내지 못하던 신성록이 고원희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17일 KBS '퍼퓸'에서는 젊은 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민예린(고원희 분)과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신성록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서이도는 민예린이 조난당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폭우가 쏟아지는 산으로 들어섰던 상황. 서이도는 두려움 속에서도 호흡을 가다듬으며 민예린을 찾아 나섰고, 시간이 흘러 민재희(하재숙)로 변해버린 민예린은 향수만 겨우 낚아챈 채 벽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민예린은 다행히 자신을 찾아온 서이도에 본래 모습을 들키지 않았고, "여기까지 나 찾으러 온 거냐"며 미소를 짓고는 정신을 잃었다.
이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진 민예린은 생각보다 멀쩡한 상태였고, 의사는 "다만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며 민예린으로 하여금 정밀 검사를 받게 했다. 20대인 민예린이 60대 수준의 피하지방률을 보였기 때문. 검진 결과를 들언 서이도는 이른 아침부터 민예린을 깨워가며 고강도 훈련을 시작했다. 요리를 할 수 없게 된 민예린을 대신해 요리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서이도는 "체지방률이 정상이 될 때까지 식이요법을 병행하라"며 민예린의 식단을 조절, 그의 원성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한지나(차예련 분)와 윤민석(김민규 분)이 병문안을 왔고, 다정해 보이는 이들의 모습에 한지나는 화가 나 자리를 떠났다. 윤민석과 신성록도 티격태격하기 시작하더니 식탁에 놓여있던 음식을 던져가며 육탄전을 벌였다. 다음날 윤민석은 민예린과 식사 자리를 가졌고, 윤민석은 "말하는 게 우리 이모 같은데, 왜 귀엽냐"고 언급해 민예린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이후 서이도는 머리를 감지 못한 민예린을 도왔고, 이어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민예린의 방에 들어갔다가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서로의 입술이 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 잠시 넋을 놓았던 서이도는 급히 방을 빠져나와 뛰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민예린은 수중 촬영에 나섰는데, 물 공포증 때문에 의식을 잃고 말았다. 서이도는 그런 민예린을 보고 사색이 돼 한달음에 달려갔고, 정신을 차린 민예린에 "네가 뭐라도 된 줄 아냐"며 독설을 내뱉었다. 그의 말에 상처를 입은 민예린은 술에 취해 "자꾸 텅텅 빈 공터에 들어오잖아 네가. 그런데 어떻게 안 반하니. 허접한 년이라고 감정도 없는 줄 아니?"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서이도는 민예린을 위로하기 위해 천문대로 갔고, "언젠가는 너를 세상에서 가장 반짝이게 해줄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민예린은 "선생님은 그런 사람을 만났느냐. 그런데 왜 헤어졌느냐"고 물었고, 서이도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다음날, 한지나는 민예린에 "이도와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자꾸 네가 걸린다"며 서이도의 집에서 나가주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민예린은 "서대표님이 못잊은 첫사랑이 이사님이었느냐"고 언급했고, 집에서 홀로 서이도를 기다렸다. 곧이어 서이도가 도착했다. 자신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말을 이어가려는 민예린에게 서이도는 "너 이제부터 나한테 반해도 괜찮아"라고 언급,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한편 김진경(김진경 분)은 집에서 발견한 사진이 엄마 민재희(하재숙 분)의 과거 모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민예린이 실제 자신의 엄마일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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