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결혼 생활부터 알아두면 좋을 건강 지식에 대해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여에스더는 "홍혜걸의 얼굴을 보고 결혼한 것이 맞다?"라는 질문에 'NO'를 선택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저는 잘생긴 남자를 좋아한다. 그런데 남편은 제 이상형이 아니었다. 남편의 따뜻한 눈빛, 집안의 따뜻한 분위기가 결혼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줬다. 6~7년 전의 남편의 얼굴이 이상형에 가까웠다. 제 남편은 옆모습이 잘생겼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여에스더는 "사실 남편이 프로포즈를 했을 때 '네'라고 대답했지만 저한테는 이 사람이 낯선 사람이었다. 프로포즈를 받고 남편 집에 갔는데 크고 화려하지 않지만 잘 정리되어 있었다. 도련님의 인상도 너무 좋았다"고 처음 남편 홍혜걸의 집에 인사를 갔던 당시를 회상했다.

여에스더는 "저는 시댁을 통해서 치유를 많이 받았다. 제 친정집은 규율이 너무 많다. 먹을 갈고 서예를 쓰고 하는 집안에서 자랐다. 오늘은 어떤 지적을 받을까에 대해 매일 두근거렸다. 그런데 이 사람과 만나고 그런 것들이 없어졌다"고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해 전했다.

홍혜걸은 "돈 잘 버는 아내 때문에 기가 죽을 때가 있다?"라는 질문에 'NO'를 선택했다. 홍혜걸은 "사실 저는 이 사람의 성공에 제 덕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홍혜걸은 "전에는 제가 더 돈을 많이 벌었다. 그 때 제가 번 돈으로 이 사람의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래서 재산도 딱 반반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아내가 돈을 많이 벌어서 기가 죽는다'고 생각하시더라. 심지어 제 어머니도 그러시더라"며 그동안 받았던 편견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여에스더는 "사실 제가 본과 1학년 때 아버지가 간암 말기로 4개월만에 돌아가셨다. 저희 아버님이 응급실에 갔을 때 어차피 돌아가실 분이니까 그냥 집에 돌아가라고 하셨다. 그 때 충격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제가 의사가 되면 환자분들에게 정말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초진 환자는 1시간을 넘게 보고 재진 환자도 30분을 넘게 봤다. 그래서 하루에 환자를 20분밖에 못 봤다. 이것을 국가에 얘기 정신의학과 전문의면 그 시간을 인정하겠는데 저는 안 된다고 하더라. 그 때부터 강의를 나갔다. 방송을 나가면 몇 천명, 몇 만명에게 알릴 수 있으니까"고 방송에 출연하기 시작한 계기도 전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두 사람은 알아두면 좋을 건강 지식에 대해서도 전했다. 두 사람은 갱년기 증상과 노화 증상을 착각하지 마라, 병원 진로 결과를 맹신하지 마라 등의 건강 팁을 전했다. 여에스더는 "여성은 호르몬의 변화가 얼굴에도 나타난다. 그런데 남성 갱년기는 아내밖에 모른다. 좀 쪼잔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했던 말을 또 하고 또 한다"며 방송 전 홍혜걸의 반복되는 잔소리를 했다며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여에스더는 "왜 모르냐면 여성은 35세 이후부터 호르몬이 확 떨어진다. 그런데 남성은 30세 이후부터 조금씩 호르몬이 떨어진다. 그래서 변화를 잘 모른다"고 전했다.

또 홍혜걸은 "요즘은 비타민도 함량이 높은 것을 선호하지 않냐. 그런데 함량이 높다고 곡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홍혜걸은 "원래는 음식으로 먹는게 좋다. 그런데 우리가 채소, 과일을 항상 챙겨먹을 수 있는게 아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종합비타민으로 먹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만약 3만원만 쓰겠다 싶으면 비타민D를 먹고 5만원을 쓸 수 있다면 비타민D와 오메가를 먹어라. 만약 더 여유가 있으면 비타민D에 오메가에 멀티비타민까지 추가해서 먹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어떻게 살고 싶냐는 질문에 답했다. 홍혜걸은 "제가 기억이 남는 말이 있다. 부부가 몇 십년을 같이 살지만 서로가 서로를 평가하게 된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 어떤 울림이 있었다. 제가 집사람과 아이들에게 한심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건 실패한 인생 같더라. 사회보다는 가족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여에스더는 "저희는 운이 좋아서 사회에서 받은 혜택이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막상 이 나이가 되다 보니 받은만큼 돌려주는 것이 큰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인재를 키우는 그런 일도 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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