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아이 / 사진=헤럴드POP DB
가수 비아이 /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전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사건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된 공익신고 사건이 대검찰청에 이첩된 와중에 검찰이 과거 비아이 사건의 부실 수사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8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공익 신고한 비아이의 마약 사건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된 사건을 대검찰청에 이첩했다는 ‘신고사항 처리 결과 통지서’를 방정현 변호사에게 보냈다.

앞서 방정현 변호사는 지난 2016년 4월, 한서희가 마약류 관리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긴급 체포 당해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가 진술 번복 외합 및 경찰 수사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와 같은 사실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한서희의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한서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석방된 후 YG 직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직원은 YG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 검사를 해주는 사람”이라며 “양 대표는 한서희가 녹취를 할까 봐 휴대전화를 뺏었고 굉장히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말들도 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이에 지난 17일에는 민갑룡 경찰청장이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YG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꾸려,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와중에 수원지검 이수권 2차장 검사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 사건 당시에 경찰로부터 비아이 사건의 보고서를 받았지만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마약구매와 관련한 것으로 보이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은 A(한서희)씨 사건에 대해서만 넘겨받았지 김 씨(비아이)는 송치대상이 아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A씨에 대해서는 당시 검찰에서 1차례 조사했지만 계속 울기만 해서 조사가 잘 진행되지 않았고, 당시 조사에서도 김 씨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이 2차장 검사는 한서희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을 당시 서류에 2쪽짜리 내사보고서가 첨부됐고, 이 보고서에 비아이가 언급되어 내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이해해 별도의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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