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모델 아이린이 저 세상 하이텐션으로 장윤주가 꼽은 신 예능캐로 등극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는 모델 특집으로 아이린, 장윤주, 김진경, 이현이, 송해나, 정혁이 출연했다. 장윤주는 "오늘 아이린도 꼭 있어야 한다고 내가 말했다"며 아이린의 예능감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아이린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와 활동하고 있다. 행사를 많이 하다보니 행사 말투가 생기더라. 인플루언서 파티에서 하이텐션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실제로 아이린은 150만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인플루언서로 아시아 영향력 30인에 들어 미국 아침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아이린은 "패션쇼에 초대받지 않았지만, 패션쇼장에 가고 싶었다. 옷 여러 벌을 준비해서 패션쇼장 앞에서 계속 갈아입으며 서성였다. 옷도 아주 튀는 걸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이린은 남다른 열정으로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또 유명 배우 엔터테인먼트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권유받았지만 거절한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아이린은 "제게 성형을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성형을 하면 날 스타로 만들 자신이 있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자신이 없다고 하길래 거절했다"고 똑부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레드벨벳의 헤어 시안 모델이기도 했다는 아이린은 "레드벨벳 담당 스타일리스트와 친분이 있었다. 레드벨벳이 데뷔하기 전, 제가 헤어 시안 모델이라고 하더라. 기분이 좋았다. 레드벨벳은 내 미니미다"라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 순간 하이텐션에 이수만에게 "수만 오빠"라고 부르는 자신감이 있는 아이린도 속상하고 무서웠던 순간이 있었다. 아이린은 "제가 지상파 시상식에 처음 초대받았다. 레드카펫 사진이 찍혔는데, 기사 제목이 '볼륨 없으면 어때, 쭉 뻗은 각선미로 승부'더라. 여성을 외모로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기사를 캡처해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SNS에 올렸다. 처음에 올리고 나서 두려웠다. 아무래도 언론의 보도에 맞서는 기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글이 '좋아요'가 가장 많았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기분 좋은 리액션과 털털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아이린. 앞으로 그를 예능에서 더 자주 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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