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나눔0700>과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에게 희망을 선물하세요!”라는 주제로 특집방송을 한다. 29일 방송되는 <포기할 수 없는 사랑> 편에서는 '베이비 잇츠 유'(Baby It's you), '20 섬싱'(20 Something)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정세운이 내레이터로 함께 참여해 뇌 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부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선천적 뇌성마비로 1급 뇌 병변 장애를 지니고 있는 아내 민희(43세) 씨와 후천적 뇌 손상으로 3급 뇌 병변 장애를 지니게 된 남편 한우(49세) 씨. 남편 한우씨 또한 장애로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를 타야 하지만, 아내 민희씨가 앉고 일어나는 것조차 혼자 할 수 없는 중증 장애를 지니고 있어 아내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보살펴주고 있다. 간신히 움직이는 오른손으로 아내가 쓴 시를 볼 때마다 장애인으로서 겪어야했던 아픔들이 떠오르면서. 위로를 받는다.
그런데, 아내 민희씨의 몸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뇌성마비의 영향으로 목 디스크와 척추 측만증을 앓고 있어 목과 허리 수술을 받았는데, 최근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 극심해져서 또 다시 수술이 필요하게 됐다. 하지만 수술하는데 필요한 돈은 최소 천만 원이 든다. 남편 한우 씨가 장애인자립센터에서 일하며 버는 한 달 소득 46만 원으론 수술비를 마련하는데 역부족인 상황이다. 아내의 통증을 어떻게든 줄여주고 싶은 남편 한우씨는 아내의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해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아내 민희 씨는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자신이 남편에게 짐이 되는 것만 같아 자신을 시설에 보내달라고 남편에게 말한다. 남편 한우씨는 사랑하는 아내없는 하루하루를 상상조차 할 수 없기에 아내에게 더 이상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한다. 자신에게 생명이 있는 한, 죽을 때 끝까지 아내를 곁에서 돌보고 싶다는 게 남편의 하나 뿐인 소원이다. 남편이 그런 자신의 마음을 시에 담아 아내에게 전하자, 아내는 그만 눈물을 흘린다.
장애를 뛰어넘는 부부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감동 이야기는 6월 29일 오후 2시 30분 <나눔0700>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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