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유선/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유선이 '진범'을 함께 한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유선은 '진범'에서 사건의 용의자가 된 남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아내 다연 역을 맡아 처절한 연기를 선보였다. 유선 뿐만 아니었다. '진범'에는 유선 뿐만 아니라 송새벽, 장혁진, 오민석 등 많은 배우들이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극한의 스릴러물을 탄생시켰다. 이 과정에서 배우들의 합은 그야말로 척하면 척이라는 게 느껴질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2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유선은 송새벽, 오민석, 장혁진 등 '진범'을 함께 한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첫 만남에 8시간을 얘기하며 알아가는 시간도 갖고 MT도 다녀와 사전에 친밀감을 쌓고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첫 MT가 마치 다 끝나고 마무리MT를 온 것 같은 친밀감이었다. 시작부터 MT를 가는 건 처음이었다. 보통은 낯섦으로 시작하는데 전혀 아니지 않나. 저는 저 나름대로 송새벽씨와 공조를 하지만 대립하는 것 같은 부분들도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긴장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MT 안 가면 안 되냐고 감독님께 제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선은 결국 MT에 함께 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러다가 편안한 가운데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다는 송새벽씨 제안에 MT를 가게 됐는데 그게 더 도움이 되더라. 상대에 신뢰가 쌓여있으니까 연기도 믿고 하게 되고 나도 온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그러니까 훨씬 소통이 자유로웠다. 기분 좋게 호흡을 맞춰 나갔던 것 같다. 선입견을 깨준 경우였다."

그러면서 "MT를 가면 만담꾼처럼 주거니 받거니 끊임없이 얘기한다. 저도 술 못 하고 감독님도 못 하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대화만으로 화기애애함이 이루어진다는 건 서로의 성품이 맞는 거다. 워낙 소탈하고 솔직하고 가식 없고 편안한 사람들이다"고 함께 한 동료들의 성품을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선이 출연한 영화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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