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회사 가기 싫어’는 마지막까지 공감을 이끌어내며 유종의 미를 맞았다.

KBS2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연출 조나은, 서주완/ 극본 박소영, 강원영)가 지난 2일 12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았다. ‘회사 가기 싫어’는 회사 가기 싫은 사람들의 아주 사소하고도 위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 지난해 9월, 6부작 파일럿 방송을 통해 직장인들의 삶을 현실감 있고 공감 가득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정규 편성의 기회를 잡은 ‘회사 가기 싫어’는 이번 12회 방송에서도 직장인들의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호평을 받았다.

‘회사 가기 싫어’의 이러한 높은 공감 지수는 시사교양국이 제작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더욱 극대화됐다. 드라마도 아닌 것이, 예능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큐멘터리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신선한 설정 또한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갔다. 또한 이번 시즌1 방송은 전문 드라마 작가들과 탄탄한 취재력을 가진 다큐멘터리 팀이 완벽한 협업으로 더욱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킬 상황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는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그렇게 마지막회에서 ‘회사 가기 싫어’는 직장인들의 가장 큰 문제인 ‘월급’에 대해 이야기하며 더 큰 공감을 끌어냈다. 경연난으로 월급 중 30만원을 다이어리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한 한다스. 하지만 M문고 이직을 권유 받았던 강백호가 결국 팀원들을 위해서 M문고 이직을 제쳐두고, 이를 이용해 직원들의 월급 문제와 인원 감축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전, 현직 회사원들의 사례를 참고해 짜여진 ‘회사 가기 싫어’. 이날 방송에서는 회사 가기 싫은 실제 직장인들이 직접 등장해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지, 또 왜 회사에 오기 싫은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현실 공감’을 더욱 크게 이끌어냈다.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회사 가기 싫어’의 긍정적인 면모였다.

미드 ‘더 오피스’와 같이 시즌제를 꿈꾸고 있다는 ‘회사 가기 싫어’. 연출을 맡은 조나은 PD는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이 '나만 저런 일로 고민하는 게 아니 구나'라고 느끼고, 평범한 직장인들이 매회 자신의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위로를 받았으면 했다. 그래서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이 SNS 등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더 없이 만족스러운 보람을 느꼈다”라고 종영소감을 남기기도 했었다.

전국의 모든 직장인들을 사소하지만 위대한 이야기를 공감 가득하게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회사 가기 싫어’. 마지막까지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많은 사랑을 받은 ‘회사 가기 싫어’가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시즌2로 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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