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헤럴드POP=신수지 기자]

2세대 걸그룹 멤버들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응답하라 2009!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2NE1 박봄, 원더걸스 유빈, 포미닛 전지윤, 시크릿 송지은이 출연했다.

MC 박소현은 "한때는 음악 방송보다 뉴스에 더 나왔다"며 박봄을 소개했고, 박봄은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박소현은 '2009년 여자 빅뱅으로 주목받은 레전드 아이돌'로 그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박봄은 이어 MC 중 한 명인 산다라박과 2NE1 인사법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라가 없으면 안 나왔다"고 밝히기도.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전지윤은 '같이 방송 안 하고 싶은 MC'로 산다라박을 꼽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이유는 알고보니 산다라박이 너무 예뻐서. 전지윤은 "예쁜 사람 별로 안 좋아한다"며 산다라 선배님을 봤을 때 저 사람이 외계인, 아니면 내가 외계인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요정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크릿 송지은이 섹시한 댄스를 선보였고, 전지윤도 유빈과 함께 춤추기에 나섰다. 이후 MC들의 성화에 수줍게 앞으로 나온 박봄도 산다라박과 함께 귀엽게 춤을 췄다.

다시 토크가 이어졌고, 한때 '전글라스'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전지윤은 데뷔 초 대기실에서도 항상 선글라스를 쓰고 다녔다. 신비주의 컨셉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2PM 옥택연이 내가 선글라스 벗은 모습이 궁금해 대기실에 찾아온 적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몰래 대기실을 방문했던 옥택연은 놀라서 줄행랑을 쳤고, 결국 그가 선글라스 벗은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의 히트곡 메들리 무대가 공개되기도 했다. 무대에 앞서 MC 김숙은 “1세대에 ‘핫젝갓알지’가 있으니 2세대도 질 수 없다”며 콜라보 그룹 결성을 제안, 만장일치로 ‘원투시포’로 결정됐다. 갑작스러운 제안에도 모든 출연자들은 함께 안무를 맞추며 놀랄 만큼의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한편 유빈은 “원더걸스 해체 후 섭섭하고 공허했다”고 고백하며 원더걸스 해체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2009년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더걸스는 지난 2017년 1월 공식적으로 그룹 해체를 밝히며 그룹 활동을 마무리 지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유빈은 “10년 이상 해왔던 그룹이었고, 난 20대가 (전부) 원더걸스였다”고 말하며 “20살부터 30살이 되기 전까지 원더걸스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갑자기 사라지니까 공허함이 찾아왔다”고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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