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구준엽이 김영철과 남다른 케미를 뽐내는 것은 물론 진솔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매료시켰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가수 구준엽이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준엽은 "할리우드 배우 같다"는 청취자의 말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김영철은 "철파엠에서 '1일 1엽'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진짜 저희 미리 계획한 거 아니고 우연히 만난거 아니냐"고 SNS에서 화제가 된 두 사람의 계속되는 우연한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구준엽은 "저도 주변에서 진짜 짠 거 아니냐고 묻더라. 그런 거 아니지 않냐. 제 SNS에서도 오늘은 김영철 안 만났냐고 묻더라"고 덧붙였다. 구준엽은 최근 에일리의 이번 앨범 중 10번째 트랙 'Heartcrusher'의 작곡가 겸 편곡가로 참여했다는 근황도 전했다.

김영철은 "구준엽씨가 철파엠PD님한테 재미없을까봐 걱정했다고 말씀하셨다고 들었다. 맞냐"고 물었다. 이어 김영철은 "저한테 평소처럼 하는 것처럼 똑같이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구준엽은 "그럼 너무 세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구준엽은 "사실 제가 생일 선물로 커피 기프티콘만 보낸 게 미안해서 그림을 그려왔다"고 말하며 김영철의 초상화 그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구준엽은 "김영철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사무실 밖을 서성인 적 있다?"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준엽은 "너무 자주 만나니까 한 번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서 '오늘도 만날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카메라를 켜고 편의점까지 걸어간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영철은 "저도 그런 적 있다"고 말하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구준엽은 "나는 동안에 속한다?"라는 질문에 "예"라고 대답했고 "힘이나 몸매에서 내가 김종국보다 앞선다?"는 질문에는 "아니다"고 답했다.

김영철은 "김건모가 4주 연속 가요톱텐 1위 했을 때 클론의 '쿵따리샤바라'로 5주 연속 1위를 가로막자 김건모와 사이가 어색해졌다는 말이 있다. 이거 사실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구준엽은 "맞다"고 답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구준엽은 "사실 그 때 김건모는 골든컵을 타느냐 못타느냐가 문제였고 저희는 1위를 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였다"며 "그때 저희 회사에서는 월드컵 골 넣은 것마냥 정말 기뻐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준엽은 "그 때 김건모씨가 병원 가서 링겔 맞았다는 소리가 있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구준엽은 클럽 당시 대만 슈퍼스타들에게 대시를 많이 받았냐는 물음에 "많이 받았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나 "그럼 데이트도 하셨냐"고 묻자 "아니요. 잡혀갈까봐 못했다"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구준엽은 'DJKOO'로 유명한 가수답게 클론의 '난'부터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리믹스한 곡을 선보여 청취자들에게 흥 넘치는 시간을 선사했다. 구준엽은 "왕년에 놀았냐"는 물음에도 "그렇죠. 저는 날라리였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진솔한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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