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MBC '복면가왕'

[헤럴드POP=나예진 기자]‘나이팅게일’이 3연속으로 가왕 자리를 지켰다.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컵케이크와 김대리의 무대로 시작됐다. 컵케이크는 이은미의 ‘어떤 그리움’을, 김대리는 크러쉬의 ‘Beautiful’을 선곡했다. 특히 김대리의 무대가 시작되고 전주가 흐르자 여성 패널들은 한껏 기대를 표했다. 컵케이크는 청아한 음색으로 원곡과는 다른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고, 김대리는 완벽한 3단 고음을 자랑했다. 강승윤은 컵케이크에게 “목소리가 정말 내 스타일이다. 음원으로 사고 싶을 정도”라고 평가했고, 김구라와 김현철은 김대리에게 “가왕을 노려볼 만하다”고 극찬했다. 결과는 김대리의 승리였고, 컵케이크는 천상지희의 선데이였다.

곧바로 종이비행기와 뱀파이어의 무대가 이어졌다. 종이비행기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벤의 ‘180도’를 열창했고, 뱀파이어는 특유의 창법과 음색으로 김종서의 ‘지금은 알 수 없어’를 선보였다. 유영석은 종이비행기를 “득도한 목소리”라고 평했고, 유재환은 뱀파이어의 무대를 보고 “오선지가 필요없다. 무대 자체가 굉장히 아름답다”고 말했다. 결과는 58대 41로 종이비행기의 승리였다.

특히 뱀파이어는 개성있는 창법으로 2라운드 무대에게 패널에게 만장일치로 김장훈이라고 지목된 상황. 그들의 예상대로 그는 김장훈이 맞았고, “가면 뒤에서 울었다. 지난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 중 하나는 가면을 벗으면서 뭔가가 씻겨 내려갔으면 해서였다”고 전했다. 김장훈의 등장에 모든 패널들은 반가움과 영광을 표했다.

김대리와 종이비행기는 다시 무대에 올랐다. 김대리는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을 불렀다. 담담한 미성으로 무대를 마치자, 평가단들은 “김대리의 간절함이 느껴진다”며 호평했다. 종이비행기는 바이브의 ‘다시와주라’를 선곡해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결과는 74대 25로 김대리의 승리였고, 종이비행기의 정체는 리듬파워 행주였다.

래퍼가 3라운드까지 올라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였고, 평가단들은 숨겨졌던 행주의 노래실력을 칭찬했다. 행주는 “지금 리듬파워는 3인조지만, 원래 4인조였다. (원래 멤버였던) 한 친구가 지금 하늘나라로 갔는데, 그 친구가 노래방에서 마지막으로 열창했던 노래가 다시와주라였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판정단과 방청객들은 행주를 박수로 응원했다. 행주는 “리듬파워를 앞으로 많이 사랑해달라”고 인사를 남겼다.

105대 가왕에 다시 도전하는 나이팅게일은 화요비의 ‘lie’를 선곡했다. 한이 느껴지는 무대였고, 나이팅게일은 높은 고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김대리와 나이팅게일 사이 누구도 놓치기 힘들다며 판정단들은 고민했다. 결과는 나이팅게일의 승리였고, 그녀는 105대 가왕에 등극했다. 3연속으로 가왕 자리를 지킨 셈.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던 김대리의 정체는 글로벌 아이돌 NCT의 도영이었다. 아이돌, NCT를 거론하면서도 확신하지 못했던 판정단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반가워했다. 도영은 “아이돌 보컬로서 자부심이 있다. 여기까지 올라오며 이를 입증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방청객들과 판정단은 박수로 도영의 도전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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