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하선과 이상엽이 서로를 향해 끌림에도 마음을 억눌렀다.
6일 방송된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는 윤정우(이상엽 분)과 손지은(박하선 분)이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정우는 자신의 학생과 연루돼 다친 손지은을 걱정했다. 그는 "일단 몸부터 나으시라. 합의는 그 다음에 하자. 병원비는 저희가 부담하겠다"며 "치료 잘 받으시고 연락 꼭 부탁드린다. 저희 학생 대신해 대신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다정한 성격인 윤정우는 손지은 본인조차 몰랐던 대상포진까지 염려했지만, 이 같은 호의가 익숙하지 않은 손지은은 계속해서 이를 거부했다.
한편 손지은은 최수아(예지원 분)에게 불륜을 언급하며 따지고 들었다. 손지은은 "지난번 마트 주차장에서 젊은 남자랑. 맞지 않냐"며 "부족함 없는 분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다"라고 일갈했다.
최수아는 "난 부족함을 스스로 채워가는 여자"라며 "그냥 행복해지기 위해 내 삶을 사는 거다. 그게 뭐 나쁜 거냐. 지은 씨도 행복해지기 위해 내 립스틱 훔치지 않았냐"고 응수했다. 손지은은 "그땐 제가 잠시 미쳤던 거 같다. 립스틱 하나로 내 입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말라. 당신은 지저분한 불륜 현장을 들킨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최수아는 "난 평일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 남자를 만난다"며 "사람들이 헬스트레이너에게 PT 받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루 2시간, 나만의 치료법이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손지은은 집에 돌아가며 "불륜은 나쁜 것, 악한 것,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녀의 당당함이 저를 자꾸 움츠려들게 한다. 그게 너무 화가 난다"고 혼란을 느꼈다.
그런 가운데 손지은은 다정했던 윤정우를 떠올리며 남편 진창국(정상훈 분)과 그를 비교하기에 이르렀다. 윤정우는 거듭 손지은을 걱정하며 "몸은 좀 어떠시냐. 약은 잘 먹고 계시냐. 택시에 구두를 두고 가셔서 그것도 전해드려야 한다"고 연락을 해왔다. 손지은은 급기야 모든 사람이 윤정우로 보이는 착시를 겪으며 두통을 느꼈다.
윤정우와 만남을 피하던 손지은은 최수아의 주선으로 그와 만나 학생 일에 대해 합의했다. 이후에도 길에서 풀꽃 사진을 찍고 있는 윤정우를 우연히 발견해 용기를 내 그에게 다가갔다. 두 사람은 풀꽃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향해 가까워졌다.
그러나 이내 손지은은 윤정우에게 아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윤정우는 "아내가 오늘 미국에서 온다"고 밝혔고, 이에 손지은은 그의 반지를 확인하며 "결혼하신 분이었냐"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윤정우는 "저 홀애비 같아 보이냐"고 답하며 어색해진 분위기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
손지은은 불륜을 저지르는 최수아에게 혐오감을 느꼈지만, 이를 들킬 위기에 처한 최수아에게 도움을 건넸다. 그러면서 "저렇게 멋진 집과 가정이 있는데도 불륜을 하는 그녀는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날 최수아는 남편의 손님으로 집을 방문한 도하윤(조동혁 분)과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방송 말미, 손지은은 또 한번 우연히 만난 윤정우와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한 뒤 먼저 등을 돌렸다. 그러면서 "가족을 속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친구를 잃어가면서 결국은 스스로를 검은 늪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하는 용서 받지 못할 사랑, 불륜"이라며 "꿈에서조차 상상한 적이 없다. 결코 내 이야기가 아닐 거다. 그런데 이상하게 요즘 자꾸 두려워진다. 출구 없는 미로에 갇혀버린 것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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