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캡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피아니스트 윤한과 가수 쏠이 뮤지션다운 감성으로 오후를 흠뻑 적셨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의 '훅 들어온 초대석' 코너에는 피아니스트 윤한과 가수 SOLE(쏠)이 출연했다.

이날 생방송은 윤한의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 피아노 연주로 감미롭게 시작했다. 그는 DJ 지석진과 쏠의 극찬 속 인사했고 "결혼하고 4년 전에 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지금 바쁘게 일한다. 석사, 박사 제자들도 가르친다"고 최근 근황에 대해 전했다.

윤한은 지난 2012년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적 있다. 그는 이 얘기가 나오자 "벌써 그게 7년 전이다. 실제로 결혼한 지도 2년이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와이프도 '우결' 얘기를 가끔 한다. 그런데 '제가 누군지 몰랐다'면서 그 때 '못 봤다'고 한다"며 와이프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2017년 11월에 데뷔한 쏠은 "본명이 이소리다. 그래서 엄마나 친구들이 '쏠' 이렇게 부른다. 그래서 활동명을 쏠로 하게 됐다"며 활동명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DJ 지석진은 윤한이 버클리음대를 나왔다는 것을 밝히며 엄친아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석진은 "학창시절 전교1등을 하다 고등학생 때 음악을 시작해 버클리 음대 장학생이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한은 "10년 동안 방송에서 이야기를 했다. 사실 저는 이과였는데 공부가 하기 싫었다. 공부 말고 내가 좋아하는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 하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음대를 가려면 악기를 해야 해서 고2때 피아노를 시작했다. 피아노로 버클리 음대를 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모님은 처음에는 심각하게 여기지 않으셨는데 제가 조르고 성적도 떨어트리니까 진지하게 상담해주시더라. 처음에는 안 된다고 했다가 '음대를 가서 석사랑 박사까지 다 하고 대학교 교수가 되면 음악을 시켜주겠다'고 약속을 해주셨다. 그래서 '하겠다'고 했다. 그 약속을 20년 만에 지켰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쏠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부산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를 듣자 윤한은 "저는 외국에서 오신 분인 줄 알았다"며 쏠의 독특한 발음을 언급했다. 이에 쏠 역시 "그런 얘기를 종종 들었다. 그런데 부산 사람이라서 그런 거 아닐까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쏠은 또한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비욘세를 좋아한다"고 했으며 G.Soul과 컬래버를 해보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윤한은 "류이치 사카모토가 우상이다"며 "번호를 몰라 메일을 보내볼까 생각 중이다"고 농담을 덧붙이기도.

이후 두 사람은 추가로 라이브 무대를 꾸미며 비 오는 날씨와 딱 맞는 감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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