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 사진=민선유 기자
강지환 / 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된 배우 강지환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는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이날 검정색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출석한 강지환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뒤 취재진 앞에 서 침묵을 깨고 그간의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동생(피해자)들이 인터넷이나 댓글로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라며 “그 점에 대해서 그런 상황을 겪게 해 오빠로서 마음이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강지환은 “모든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며 앞으로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짧게 대답한 뒤 차량에 탑승해 유치장으로 향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강지환 / 사진=민선유 기자
강지환 / 사진=민선유 기자

앞서 강지환은 지난 9일 밤 자신의 드라마 촬영을 돕고 있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나머지 한 명은 성추행 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1차 조사에서 강지환은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강지환은 지난 10일 분당경찰서에서 변호사 입회하에 약 3시간 가량 2차 조사를 받았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현재 출연 중인 TV CHOSUN ‘조선생존기’ 측은 휴방과 함께 강지환의 하차를 알렸다. ‘조선생존기’ 측은 현재 대체 배우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다.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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