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나예진 기자]여진구가 멜트다운 치료법인 ‘초기화’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에서는 초기화를 포기하겠다고 밝히는 영구(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멜트다운이 시작된 영구는 남보원(최성원 분)에게 “살고싶다”고 간절하게 얘기했다. 하지만 다이애나(홍서영 분)의 방해로 유일한 치료법이었던 하트쿨러는 깨진 상황. 그러던 중 고지석(공정환 분)은 ‘초기화’를 하면 멜트다운을 낫게 할 수 있다는 걸 알았고, 영구에게 초기화를 권했다. 하지만 초기화를 하게 되면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기억과 감정을 잊게 되고, 엄다다가 아닌 다른 사람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영구로 마음이 쓰였던 엄다다(방민아 분)은 스트레스성 쇼크로 쓰러졌다. 엄다다가 걱정된 마왕준(홍종현 분)은 “너 때문이야. 너 내가 다다 울리지 말랬지. 행복하게 해주랬지. 멜트다운인지 뭔지 사라질거면 그냥 꺼져”라며 소리쳤다.
한편 영구는 초기화를 포기하기로 마음먹었다. 엄다다와의 모든 기억을 잃기 싫었기 때문. 남보원은 이를 극구 말렸지만 영구는 “다다와 많은 사람들이 알려준 것들을 지우고 싶지 않아. 형도 다다도 다 기억할 거잖아. 나도 형이랑 다다처럼 전부 기억하고 싶어”라며 강경했다. 남보원은 “네 거짓말에 동참할 생각 없어”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구가 초기화를 포기한줄 모르고 완치된 줄 안 엄다다는 “다 나은 거 축하한다”며 기뻐했다.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안 영구는 마왕준을 찾았다. 영구는 마왕준에게 “마왕준 씨에게 여자친구 부탁하고 싶습니다. 하루 빨리 다다 곁을 떠나는 게 덜 힘들 거라 하셨잖아요. 제가 없어도 다다 웃을 수 있도록, 행복할 수 있도록 지켜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영구는 엄다다와 유성우를 보러 가기로 했지만, 그녀의 일이 늦게 끝나 가지 못했다. 속상해하던 영구에게 엄다다는 “내년에 꼭 보러 가자”고 말했다. 영구는 내년을 기약할 수 없었기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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