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할리우드 배우 겸 동물 운동가 킴 베이싱어가 초복을 맞아 한국을 방문해 개 식용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12일 오전 킴 베이싱어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내 동물권 단체인 동물해방물결 등과 함께 집회를 열었다.
그는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통과를 촉구하며 "한국은 유일하게 개 (식용) 농장이 있는 국가다. 한국인이 개 식용을 중단함으로서 전 세계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발언했다.
킴 베이싱어는 이 집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나도 입양한 개 두 마리를 기르고 있다. 몇 년 전 한국의 식용 개 농장의 실태를 처음 듣고 너무 끔찍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먼 길을 날아왔다"고 이 자리에 참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은 지난해 6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가축 도살을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하며 이 때에도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킴 베이싱어는 지난 해에는 복날을 맞아 미국 LA 한국영사관에서 개고기 식용 문화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당시 그는 'STOP DOG MEAT'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죽은 개를 들고 나와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한편 킴 베이싱어는 1970년대 모델로 데뷔한 이후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 거듭났다.1983년 개봉한 007시리즈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에서 본드걸로 활약하며 인기를 모았고 '배트맨', '8마일', '나인 앤드 하프 위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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