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방송가도 애도를 표하고 있다.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25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3시 41분께 자택에서 정 전 의원이 부인이 그가 집에 남긴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정 전 의원 부인의 신고로 핸드폰 위치 추적을 한 채 현장을 찾은 경찰은 정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에 현재 출연 중이던 MBN '판도라'와 KBS1 '사사건건' 측도 큰 충격에 휩싸였다.
먼저 MBN 시사 교양 프로그램 '판도라' 측은 헤럴드POP에 "오랫동안 고정 출연 해주신 분인 만큼 고인에 대한 예우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논의 중이다"라며 "금요일 녹화에 월요일 방송이라 현재 방송분은 남아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KBS1 '사사건건' 측 관계자도 헤럴드POP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 정두언 전 의원은 KBS 1TV '사사건건'의 '여의도 사사건건' 코너 목요일 고정 출연자로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책을 논의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1980년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 20년간 공직생활을 했고, 지난 2002년 당시 서울 시장 후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맡았다. 이후 2004년 17대 총선을 시작으로 19대 총선까지 당선됐다. 이후 MBN '판도라', KBS1 '사사건건'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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