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규한이 연기력에 이어 예능감까지 뽐내며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배우 이규한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배우 이선빈과 호흡을 맞춘 tvN 드라마 '각색은 이미 시작됐다'에 출연한 바 있는 이규한. 김영철은 이규한에게 "혹시 이 드라마처럼 아는 척하다 망한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규한은 "비슷한 건 있었다. '막돼먹은 영애씨' 할 때 김영철 씨가 꼭 카메오로 나와줄 거라고 호언장담을 했다가 안나오셔서 망신을 크게 당한 적이 있다"며 "제가 김영철 씨가 부르는 데를 너무 많이 나갔지 않냐"고 폭로해 김영철을 당황케 했다.
그러면서 이규한이 "당연히 나올줄 알았다. 김희선 선배님이 부를 때는 전날이어도 나가지 않았냐"고 서운함을 드러내자 김영철은 진땀을 빼며 즉시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또 이규한에게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물었다. 김영철이 "할리우드 진출 꿈도 있냐"고 묻자 이규한은 "한국에서 좋은 배우가 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김영철은 필모그래피 중 가장 인상깊은 작품이 무엇인지 물었고, 이규한은 "얼마전 리메이크된 드라마 '케세라세라'도 기억에 남고, '애인있어요'도 있을 것 같다"면서 "요즘은 '막돼먹은 영애씨'에도 애착을 갖고 있다. 김영철 씨가 카메오 출연을 안해주신 (드라마)"라고 거듭 뒤끝을 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규한이 김선아, 현빈과 호흡을 맞췄던 '내 이름은 김삼순'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했다. 김영철이 "김선아 씨 연기는 어땠냐"고 묻자 "좋았다. 선아 누나. 98년도에 '사랑과 성공'이라는 주말드라마에도 같이 나왔다. 드라마 하는 데 너무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현빈에 대해서는 "저보다 동생인데 너무 의젓하고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깜짝 놀랐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영철은 이규한이 한 예능에서 "나는 비혼주의자다. 일과 결혼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 이규한은 "당분간은 비혼을 하겠다는 얘기"라며 "예전에는 촬영장 가면 긴장되고 그래서 즐겁지가 않았는데 요즘 가면 재밌다. 그래서 당분간은 많은 역할로 많은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방송 말미, 김영철은 과거 이규한의 별명이 '클럽 황태자'였던 것을 요구하며 셔플 댄스 시범을 제안했다. 이에 이규한은 "20대 때 한때다"라고 머쓱해하면서도 자리에서 일어나 댄스를 선보여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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