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사진=그룹에이트 제공
안재욱/사진=그룹에이트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안재욱이 비난 속에서 응원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극 '미저리'(연출 황인뢰)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상중, 안재욱, 김성령, 길해연, 손정은, 고인배가 참석했다.

안재욱은 "제가 진행하려고 했던 작품에서 하차하게 된 것은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 미안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오는 7, 8월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영웅'도 하차하는 마당에, 또다른 작품을 지금 해도 되는 것인지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오히려 하기로 했던 팀들이 더 많은 격려와 응원을 해줬다. 이번에 '미저리'를 통해서 기회를 주신 황인뢰 연출님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감히 그 명분으로 무대에 서고 있지만, 사실 마음이 참 무겁다. 아까 잠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야인으로 사는 게 아닌 이상은 지금보다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안재욱은 "일련의 사건들을 겪고나서 제 생각이 짧았는지 몰라도, 마음만 간직하는 건 돌파구를 찾을 엄두가 안 났다. 누군가에게는 미워보이고 용서가 안되겠지만, 작은 응원이라도 해주신다면 발판 삼아서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가 질타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용기 아닌 용기를 내봤다. 배우라서 제 일들이 노출이 될 수 밖에 없는 점 죄송하다. 더 깊이 사려깊게 생각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안재욱은 지난 2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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