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전혜진은 유니콘의 대표에 올랐고 퇴임했던 권해효도 바로의 대표 자리에 다시 오르는 사이다 엔딩이 시청자들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연출 정지현, 권영일/극본 권도은/제작 화앤담 픽쳐스/이하 '검블유') 13회에서는 정부의 은밀한 제안으로부터 실시간 검색어를 사수하기 위한 유니콘과 바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부와 KU그룹은 “정부 요청 시 실시간 검색어를 삭제할 수 있다”라는 새 조항 신설을 위해 움직이며 포털 사이트들의 결탁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송가경(전혜진 분)은 상해로 떠나 유니콘 본사 임원에게 나대표(유서진 분)의 비리를 공개한 후, 유니콘 코리아 대표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사 임원은 가경에게 "누구보다 KU와 관련이 깊은 사람 아니냐"고 반문했지만 가경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이혼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또 가경은 브라이언(권해효 분)을 직접 찾아가 “바로를 위해서, 바로로 돌아가라”라고 조언했다. 정부의 실검 규제 및 조작은 유니콘과 바로 대표의 의견 합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유니콘과 바로의 대표가 싸인만 하면 정부의 실검 규제가 시작되는 날 배타미(임수정 분)와 차현(이다희 분)은 바로 부사장 앞을 막았다. 이 때 브라이언이 나타났고 “오늘부로 대표직에 복귀합니다. 이 시간부로 바로에 관한 모든 결정을 대표인 제가 합니다”라고 선언했다. 같은 시각, 가경 역시 유니콘의 새로운 대표로 취임했다.
이로써 포털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 예고됐다. 특히 바로로 돌아온 브라이언의 좌우를 지키며 걷는 타미와 차현, 그리고 대표로서 유니콘 직원들의 인사를 받으며 로비를 가로지르는 가경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앞으로 유니콘과 바로가 정부와 KU그룹을 상대로 펼칠 공조가 기대되는 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걸크러시 3인방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전했다. 타미는 "내가 바라는 건 결혼, 미래보다는 내일은 당신과 함께일 거라는 확신"이라고 말하는 모건(장기용 분)에게 드디어 처음으로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차현은 설지환(이재욱 분)의 팬임을 자처했지만 어느새 다른 마음으로 그를 좋아하는 자신을 깨닫고 선을 그었다. 가경은 드디어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이별하는 순간에야 서로를 따뜻하게 안은 가경과 진우(지승현 분)의 모습은 쓸쓸함을 안겼다.
'검블유'는 걸크러시 3인방의 로맨스가 각자의 방향으로 전개되며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포털 이야기로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과연 앞으로 세 사람의 연애와 공조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제 14회는 18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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