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나예진 기자]MC와 게스트들이 ‘대충의 철학’에 대해 열띤 토론을 나눴다.
23일 방송된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서는 대충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게스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MC들과 전인권, 조정치, 뮤지가 ‘대충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N포 세대’라는 말이 만연하게 퍼졌고, 오늘날의 젊은 세대가 치열함보다는 여유를 추구하는 만큼 선정된 주제였다.
전인권은 살면서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담담히 털어놨다. 삶에 모든 의욕이 떨어져 정신병원을 찾아갔었다고. “정신병원은 대충할 수밖에 없는 곳이었다. 마치 물 속에 있는 것 같았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는데, 그 때 가족들을 떠올렸다. 이를 계기로, 정신병원에서 힘든 시간을 통해 치열한 삶을 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대충 살면 안 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고 전했다.
조정치는 “최근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얼굴만 보게 된다. 셋째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행복감을 전했다. ‘대충의 철학’에 대해 조정치는 소신을 전했다. “지금 젊은 세대들이 대충 살자고 이야기하는 건, 그만큼 윗세대들이 행복해 보이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하기도. 대충 열풍이 분 것은 사회에서 답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사회의 문제라고 말했다.
뮤지는 “열심히 살려고 강박을 가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무조건 그게 정답은 아니다”라고 말하자 전인권은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은 그런 강박이 없다”라고 맞대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뮤지는 “‘이태원 프리덤’이 UV의 대표 히트곡이다. 정말 즐기려고 유세윤, 박진영과 함께 30분 만에 만든 곡이었는데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노력은 배신하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승철과 전인권 역시 “히트는 운명이다”라고 동조했다.
조정치는 “인간관계는 대충해도 될 것 같다. 타인의 생각에 너무 얽매일 필요 없는 것 같다”고 말했고, 모두 동감했다. 전인권은 “오늘 대충 살면 안 된다고 말하러 온 거였는데, (패널들의 이야기에) 설득된 것 같다. 대충 살아도 될 것 같은 친구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는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열심히 하기보다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 같다. 적당한 대충은 좋은 것 같다”고 생각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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