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팝인터뷰①]에 이어..)

'리틀 포레스트' 제작진들이 출연진들을 섭외한 계기에 대해 털어놓았다.

스타들이 푸른 잔디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자연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친환경 돌봄 하우스를 여는 무공해 청정 예능 프로그램인 '리틀 포레스트'. '리틀 포레스트'는 돌봄 예능으로 관심을 받는 동시에 엄청난 출연진으로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예계 대표 브로맨스 케미를 뽐내는 이서진과 이승기부터 예능계의 제1의 대상후보 박나래, 그리고 예능계의 샛별 정소민까지 이들의 조합은 궁금증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의 한 카페에서 '리틀 포레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헤럴드POP을 만난 최영인 예능 부본부장과 김정욱PD에 따르면 프로그램의 시작점은 이승기였다. '집사부일체'에서 공동 연출을 맡으며 이승기와 친분을 쌓은 김정욱PD는 아이에 관심이 많은 이승기를 보고 프로그램 연출을 시작했다.

그 이후에는 이승기를 중심으로 나머지 멤버들을 짜기 시작했다고. 김PD는 "승기 씨를 처음에 생각했을 때 케미 돋는 멤버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이승기 씨가 이서진 씨랑 개인적으로 친하지 않나. 재밌겠다 싶었다. 이서진씨가 할배들과 여행을 하며 케어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그렇기에 또 아기들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 그래서 이서진 씨를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PD는 이어 "박내래 씨는 어렸을 때 시골에서 자라서 저희 취지와 딱 맞았다. 재밌기도 하신 분이지 않나. 그런데 아이랑 방송한 적은 없으셨기에 궁금했다"고 했으며 "정소민 씨는 어렸을 때부터 생일 때마다 가족들과 보육원에 다녔다고 한다. 그만큼 아이를 잘 돌보는 사람이다. 아직 예능에서 잘 알려져있지 않아서 숨은 진주 같은 거다"고 다른 멤버들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을 모아놓다 보니 미혼이 됐다. 미혼이어야 하는 건 아니었는데 아이를 많이 키워보고 통달한 분들이 하시는 것보단 궁금한 부분들이 있는 건 맞는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하면 츤데레 면모를 뽐내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왔던 이서진. 그는 할배들을 케어하던 '꽃보다 할배' 가이드를 뛰어 넘어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아이들 케어까지도 완벽하게 해내는 인물로 한층 더 진화한다. 이에 대해 최 부본부장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서 호들갑스럽게 하지 않는 성격이다. 대신 뒤에서 딱 해주는 면이 있어서 신뢰가 갔다"고 그의 케어능력을 칭찬했다.

김PD 역시 "아이 대하는 걸 쉽게 여기지 않았다. 처음에는 아이들을 멀리서 바라봤는데 녹화 끝날 때 쯤에는 엎드려서 애들으 봐줬다. 또 서진 씨가 메인 셰프인데 음식 생각밖에 없었다. 아이들이 잘 먹을 때 그동안 볼 수 없던 깊은 보조개가 들어간다. 그렇게 깊게 파이는 걸 처음 봤다. 말 없이 행동으로 보여주는 분이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김PD가 본 '집사부일체'에서의 이승기와 '리틀 포레스트'에서의 이승기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가장 가까이에서 두 모습을 본 김PD는 "'집사부일체' 에서는 리더라고 생각하는데 '리틀 포레스트'에서의 이승기는 아이를 위하는 한 명의 30대 남자다. 더 생활적이고 더 청정하고 순수한 모습이다. 카메라 의식을 전혀 안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PD는 "'리틀 포레스트'를 보시면서 대리만족 할 수 있으셨으면 좋겠다. 개념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자연이 필수적이라는 걸 환기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을 보시고 호캉스로 '자연을 가봐야겠다'고 마음이 변할 수도 있다. 자연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한 팁이나 정보 전달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부분을 명확히 했다.

제작진의 진심과 출연진들의 노력이 더해 만들어지고 있는 '리틀 포레스트'. 이런 마음이 시청자들에게도 통할 수 있을지 그 첫 방송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는 오는 8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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